재경전문가 인증시험 내달 시행

2003.08.25 00:00:00

회계관리 1·2급 9월7일, 재경관리사 9월21일


재경분야에서 취업 승진 및 전직하려는 사람들의 회계실력 측정을 위한 삼일회계법인과 전경련 공동 주관의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2급 자격시험이 내달 7일과 21일에 각각 시행된다.

재경관리사의 경우 내달 21일에 3회째로 시행되고, 회계관리 1·2급은 내달 7일에 각각 7·8회째로 치러진다.

재경관리사 및 회계관리 1·2급시험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재경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1.12월 첫 시험이 시행돼 많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재경관리사는 수준에 따라 회계관리 2급, 회계관리 1급, 재경관리사로 나눠져 있는데 ▶회계관리 2급은 상업부기·결산·어음수표 관리 등 재무회계에 관한 기초지식과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세무회계의 기초지식을 갖춰 관리자를 보조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회계관리 1급은 재무회계·세무회계·원가회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대기업의 실무자 또는 중소기업의 관리자로서 전반적인 회계업무 수행 여부를 평가한다. 이와 함께 ▶재경관리사는 재무회계·세무회계·관리회계·기업관련법규 등 재경업무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관리책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응시자격은 회계관리 2급의 경우 연령과 학력제한이 없지만 1급은 회계관리 2급 자격소지자 또는 전문대졸·대학 2년이상 수료자가 응시할 수 있고, 재경관리사의 경우 회계관리 1급 자격소지자 또는 대학졸업자로서 실무 3년이상의 경력자가 응시할 수 있다.

설병수 검정사업팀장은 "대학 등 제도권 교육에서 가르치는 교과 과정이 실무와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신규직원 채용후 재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지출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 시험을 통해 각 기업에서 재경분야 신규직원 채용시 회계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대학 등에서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공부를 권유하는 수단으로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CPA시험 수험생의 경우 사전 점검차원의 응시를 하는 것을 비롯해 일반 상경대학생들의 회계의 실력을 향상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일회계법인 검정사업팀(samilacademy.co.kr)은 재경분야의 회계실무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100여개 공개교육과정을 비롯, 통신교육·기업방문교육·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회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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