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회계법인 208억純益

2003.08.28 00:00:00

前期比 8.4% 감소…5大법인 전체 64%차지


최근 3년간 제기된 감사인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총 13건이며, 올들어 2건의 소송이 제기돼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회계법인의 전체 수익은 전기 대비 19억원(8.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신용보증보험은 각각 이트로닉스(舊 해태전자)와 흥창(주)의 회계감사를 맡은 안건회계법인에 대해 회계감사를 잘못하는 바람에 손해를 보았다며, 손해배상청구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소송관련 피감사 회사는 현대건설·제주은행·코오롱TNS·대우자동차·고합·흥창 등이 있으며, 감사인은 삼일·안건·안진·삼경회계법인 등이다.

아울러 손해배상책임 이행을 위한 손해배상공동기금은 3개 사업연도의 감사보수 총액 평균 20%로 지난 3월31일 현재 216억원이 적립돼 있고, 손해배상준비금 적립은 총 매출액 평균 10%로 3월31일 현재 545억원이 적립돼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2002사업연도 회계법인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업무별로 수입은 회계감사 3천392억원(44.3%), 세무조정 795억원(10.4%), 기업집단 등에 의한 수입 3천469억원(45.3%) 등이다. 회계감사 외에 부가서비스 수입이 55.7%에 이르고, 5대 회계법인의 매출 합계는 4천869억원으로 회계법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6%에 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말 현재 총 등록 공인회계사 수는 6천444명으로 전기에 비해 54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계법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는 3천389명으로 전기보다 17.3%가 증가한 501명이 늘어났다.

또 회계법인의 최소자본금 요건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3월31일 현재 53개였던 회계법인 수가 올 3월31일 현재 9개가 증가한 62개에 이르고 있다. 신설회계법인은 이지·상록·태영·인솔·보람·참·세일·새시대·삼영 등 10개사이며, 서원이 등록취소됐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