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달인' 대학원 강단 섰다

2003.09.25 00:00:00

권동용 세법연구소장, 홍대 세무대학원 출강


'양도소득세의 바이블'로 통하는 양도소득세실무해설서 著者인 권동용(權東庸, 사진) 세법연구소장이 이달초부터 홍익대 세무대학원에 재산제세 강의를 출강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세무사 및 세무공무원에게 '양도세의 달인'으로 평가받던 권 소장에게 이번 대학원 강의는 '이론과 실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전수한다는 의미에서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권 소장은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 직원들에게 수년에 걸쳐 교육한 것을 비롯, 세무사들에게 양도세 비법을 전수한 내용을 가지고 대학원 강의에서도 최고의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권 소장은 지난 10여년동안 '양도세 실무해설서'를 바탕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무료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인물로, '양도세 실무해설서'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양도세 계산서식' 역시 유명한 특허물로 통한다. 때문에 세무대리인이라면 누구나 상담탁자 위에 이 서식을 장식할 만큼 '명물'이다.

이같은 우수한 교재와 계산서식을 이용, 이론이 중심이 되는 대학원에 실무적인 내용을 접목시킴으로써 實事求是 학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권 소장이 대학원 강의에서 부여하는  최고 가치이기도 하다.

권 소장은 또 다년간 부동산 관련 세법 강의를 해, 'KBS라디오 경제가 보인다'에서의 세무상담역 등 부동산 재테크 및 세무상담위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인 만큼 본인이 강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전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도 양도세와 관련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질의해 줄 것을 당부해 교육에 대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권 소장은 과거 국세청 재직시 강동·반포·청량리세무서 재산제세 실무업무를 담당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법의 실무적인 틀을 잡았고, 뜻한 바 있어 일찌기 현직에서 벗어나 이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마친 후 양도소득세 실무 해설서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초판('89년) 제작이후 지속적인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벌써 16판(2003년)을 인쇄, 현재는 양도세를 공부하는 실무 및 전공자에게는 정석과 같은 존재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 37회 납세자의 날에는 국세행정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세정협조자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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