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발전 韓·中 학술세미나

2003.10.02 00:00:00

양국 인적·물적교류방안 집중논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김흥래)는 지난달 25·26일 이틀간 팔레스호텔 코스모홀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중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의 북경·상해·길림행정학원의 행정학박사 10명이 참석해 국가균형 발전과 관련한 7가지 사례들을 발표하고 양국간 인적·물적교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흥래 원장<사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힘을 쏟아야 할 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기업이나 대학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다"라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초점을 제시했다.

또한 "참여정부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과거 중앙집권적 성장이 남긴 폐해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선 他국가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측 인사들은 27일에 지방에 대한 현장 실습을 하고 한국의 지방분권에 대해 자체 세미나를 가졌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99년이후 지속된 금번 합동학술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에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홍일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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