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장 입후보자 정견서]기호 2번 임태완 회계사

2004.05.27 00:00:00

"발로 뛰고 행동하는 회장될터"'소장파'로 진취적 활동에 회원들 관심



존경하는 선후배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후보로 추천받은 임태완입니다.

IMF 등 국내외의 수많은 어려움속에서도 회원여러분 개개인이 이러한 어려움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공인회계사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왔기에 우리 회는 남아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빛나는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회 창립 50년을 맞이한 우리 회는 외형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격심한 수임경쟁과 선발인원의 과다한 증원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감독기관의 규제강화와 집단소송제의 도입으로 우리 회는 엄청난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의 수많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우리 회는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자기모순과 오만에 빠져서 타 전문자격사에게 우리의 고유영역을 침범당하고도, 합리적인 대응방안 하나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늘날 우리 회의 모습입니다. 공인회계사로서의 자부심 하나만으로 오늘까지도 과다한 업무와 수많은 직업적 위기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회원님들을 지켜보면서, 저는 회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했고, 그래서 회장으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친애하는 선후배 회원 여러분!

방만한 회의 조직과 위원회를 다시 한번 점검해 통폐합 및 구조조정을 하겠습니다.

감독기관의 과다한 규제와 감독에 대응해 감리제도의 폐지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체면과 위신 보다는 실리적이고 적극성을 추구하는 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더 이상 기존의 방식과 사람으로는 무기력에 빠져있는 우리 회를 발전시킬 수 없으며, 우리 회의 미래는 암울할 뿐입니다. 탁상공론 보다는 발로 뛰고 행동하며, 사무실보다는 외부에서 일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회원님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반 백년 회의 중대한 기로점에서 과거를 점검하며, 다가오는 반 백년을 준비하는 회가 되도록 젊음과 패기로 뭉친 본인의 지지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