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金雙秀)의 초콜릿폰이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이하 'SA')가 영국 런던에서 실시한 초슬림폰 사용자 평가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초콜릿폰은 휴대폰 디자인에 해당되는 스타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수를 받았으며，비디오 성능, 메뉴/UI, 디스플레이부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벤큐-지멘스(모델명: EF81)가 2위, 모토로라(모델명:SLVR)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SA社는 평가보고서에서 '초콜릿폰이 새로운 레이저폰이 될 것인가?(Is Chocolate the new RAZR?)'라는 제목하에 "LG의 슬라이드폰이 고객들을 열광시켰다"며 초콜릿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초콜릿폰이 또 다른 제품 테스트인 AWL(Advanced Wireless)의 '스타일' 부분에서도 모토로라 레이저와 같은 점수를 획득하며 SA 테스트 패널로부터 격찬을 받은 바 있다"고 언급했다.

초콜릿폰은 유럽 최대 휴대폰 판매체인인 카폰웨어하우스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두달 만에 해외 판매 120만대를 돌파해 단숨에 밀리언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이번 초슬림폰 평가는 초콜릿폰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이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LG전자는 초콜릿폰이 보다 많은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출시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 하반기 세계 휴대폰시장 최고의 히트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웨덴 휴대폰 전문지 '모빌(Mobil)'지는 지난 5월호 표지에 LG전자의 초콜릿폰을 '레이저폰 킬러'라고 소개하며, 모토로라 레이저폰의 뒤를 잇는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