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힘입어 法人설립 큰폭 증가

1999.10.14 00:00:00

상반기중 9천5백80개

최근들어 국내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법인설립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6월말 현재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 가동법인은 모두 19만1천4백15개로 지난 1월1일의 18만1천8백35개보다 9천5백80개가 늘어 5.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법인유형별로는 영리법인은 지난해 1월1일 16만5천8백37개에서 '99년1월1일에는 16만8천70개로 소폭 증가하다가 금년 6월30일에는 17만7천3백94개로 늘어 5.5%증가했으며 비영리·공공법인은 지난해 1월1일 1만2천5백75개에서 '99년1월1일 1만2천8백17개, '99년6월30일에는 1만3천57개로 각각 늘어 지난 상반기 증가비가 1.9%에 달했다.

  외국법인의 경우는 지난해 1월1일 9백4개에서 '99년1월1일에는 9백48개로, 6월30일에는  9백64개로 각각 늘어 지난 상반기 동안 1.7%의 증가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 점유비가 27.9%(4만9천9백85개)에서 '99년6월30일에는 28.2%(5만3천9백97개)로 반전돼 올 상반기중 7.8%(3천8백93개)의 증가비율을 나타냈다.

도·소매업의 경우는 점유비가 '98년1월1일 21.8%(3만9천22개), '99년1월1일 23.5%(4만2천6백58개), '99년6월30일 23.4%(4만4천8백23개)로 각각 나타나 지난 상반기중 증가비율이 5.1%(2천1백65개)를 기록했다.

【표】 법인설립 증가현황 (단위:개.%)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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