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도협회장 `한국'에 전격 가입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이계광)'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종합주류도매업계는 지난 23일 전국 13개 시·도협회장 회의(서울도매업협회 불참)를 열고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전국단위의 조직으로 공식 출범시키기로 의결했다.
특히 대구·경북·인천협회 등 그동안 대한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이수학)에 가입돼 있었던 3개 시·도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이계광)에 전격적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대한중앙회를 탈퇴했으나 한국중앙회에도 가입하지 않고 유보입장을 보여왔던 충남·대전협회도 이날 한국중앙회측에 가입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대한중앙회의 이수학 회장이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협회가 모두 `한국중앙회'로 가입, 한국중앙회가 서울을 제외한 전국적인 조직으로 출범하게 됐다.
전국 13개 시·도협회장들은 그러나 중앙회의 법인은 `한국중앙회'에서 승계하되 명칭은 가칭으로 사용해 왔던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로 개칭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한편 대한중앙회측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서울협회도 26일 총회를 통해 협회 단일화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다음 `대한'이나 `한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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