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카드 활성화 대책 추진

2003.07.24 00:00:00

국세청, 가맹점 확대 24시간 결제시스템 구축


사실상 사장화돼 있는 직불카드가 내년부터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직불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가맹점 이용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대폭 개선, 이용건당 정액제로 전환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직불카드 결제금액을 당일 가맹점 계좌로 입금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내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직불카드 사용 활성화 대책은 도입을 검토 중인 세금 마일리지제와 연계, 우선 직불카드 활성화 등의 세원 인프라 보완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직불카드에 대한 세법상 혜택이 확대돼, 올해부터 사용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말 직불카드 발급건수는 6천500만개이나 가맹점수는 11만1천개에 불과해 신용카드 가맹점 143만8천개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게다가 직불카드 사용가능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30분으로 제한돼 있어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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