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올 예산 3조4천6억원에 대한 배정계획안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이번 예산배정과 관련, 상반기 추진사업 균형발전, 집행의 공정 등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62.3%인 2조461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천광역시 소비·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건설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는 등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전체 사업예산 총 1조5천428억원 중 76%인 1조1천725억원을 상반기안에 집중 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지역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중앙공원 외 5개 지구 공원 조성, 서운동 체육공원 조성, 보건환경 연구원 신축, 계양 정거장 건설,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 건설,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서울 7호선 인천 연장 사업, 송도신도시 2.4 공구기반 시설공사 등이며, 그밖에 채무상환 등의 기타 경비는 실제 지출시기를 감안하면서 사업추진 공정 등 제반여건을 반영해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예산을 먼저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