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 법인세 전자신고율 1위

2004.05.06 00:00:00

98.5%로 전국평균보다 5% 웃돌아


광주지방국세청(청장·기영서)은 지난 3월, 12월 법인의 법인세 신고기간 중에 신고대상 법인 3만329개 중 무신고 법인 4천594개를 제외한 2만5천735개 법인 중 3월8일이후 전자신고한 법인이 2만5천367개(수동신고 368개)로 98.5%가 올해 처음 도입된 법인세 전자신고를 통해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6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국 평균 전자신고율 9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청이 올해 첫 실시한 법인세 전자신고 결과 관내 군산세무서(2군, 1위)가 99.82%, 익산세무서(2군, 2위) 99.41%, 여수세무서(2군, 3위) 99.18%의 높은 실적을 나타내는 등 3개 세무서가 우수관서에 포함돼 표창을 받았다. 

이는 법인세 전자신고시 세액공제 혜택을 홍보하는 등 광주청에서 전자신고를 적극 권장함에 따라 세무대리인과 법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청은 납세자가 세무서에 올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세무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홈택스서비스를 통해 전자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청은 지난해에는 신고서식이 비교적 단순한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와 원천세 및 법인세 중간예납을 대상으로 전자신고를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법인세 및 소득세 등 직접세 분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인터넷으로 세금을 신고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세무당국은 신고서 전산입력 단축, 오류 축소 등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병욱 광주청 법인세과장은 "전자신고율이 높았던 원인은 관내 법인들의 많은 호응과 종사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 등 적극 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법인이 더욱 편리하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신고서식을 간소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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