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말 경마공원이 개장되어 연말까지 3개월간 동안 경남도가 거두어들인 레저세를 비롯한 지방 교육세 등 지방세는 134억5천만원에 이르며 금년들어 2월22일 현재 6회의 경마경주결과 연인원 4만4천여명이 입장하여 1천99억원의 매출이 발생, 레저세 44억4천만원과 지방교육세 26억6천만원 등 총 71억원의 지방세가 세입되어 경남도의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경남도 관계자는 금년도 500억원정도의 지방세 세입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레저세가 목적세는 아니지만 새로운 세원으로서 도민의 복지증진은 물론, 열악한 농어촌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특히, 경마 경주의 레저세 등 지방세는 경남도가 부산경남 경마공원 건립에 투자하지 않고 마사회에서 전액을 투자한 사업으로 도금고에 세입만 잡히는 효자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경마와 관련된 세입이 늘어나서인지 축산분야의 예산증액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금년도 경남도가 축산사업에 투자하는 투자액은 총 772억원으로서 그중 10.5%인 81억2천만원을 도 자체 예산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는 2004년도의 29억5천만원의 2.8배, 지난 해 42억4천만원 보다 2배가 늘어난 셈이다.
부산경남 경마공원 개장으로 농촌의 블루오션 산업의 부각되고 있는 경남의 말 산업은 로드 맵 발표이후 첫해인 금년 한해동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도내 유치 등 3개 사업에 총 35억6천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도 자체예산만도 6억2천만원이 투자하게 되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의 창출과 남해안 시대를 맞이하는 경남의 관광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현재 740여필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연간 576경주를 하게 되는데 금년부터 경주시작시간을 12시로 조정하고 대상경주 개최와 328필의 고능력의 경주마를 새로 들여오는 등 관람객 유치 전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 등 장외발매소 매출분에 대한 레저세를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추진키로 한 공원화 사업도 전담팀 신설과 부산시와 경남도, 한국 마사회 등 관계기관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2010년까지 5개년간 총 866억원을 투자하여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말 관련 테마파크와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체력 단련장과 수영장 등 스포츠 센타가 건립되어 부산과 경남지역의 새로운 레저공간의 확충과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