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 지방청장 퇴임 첫 퇴임식, 강일형 대전청장

2006.12.27 15:01:11


강일형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6일 오전 11시 청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사진>

 

강 청장은 "그동안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국세가족 그리고 가족들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장과 직원과의 직책에 대한 벽을 허물어가며 상. 하간 가식 없이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말하고 “서로 칭찬하며 서로 섬기는 자세로 대전청 위상을 높이고 대전청을 위해 무엇가를 남기고  싶었지만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한 떠나는 아쉬움을 표했다.

 

"현직에 재직할 때 업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선·후배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줬다면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국세공무원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누가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언제해도 할 일이면 지금하고 지금하면 잘해보자는 자세로  조사만족도 ,혁신평가, 체납정리, 열린학습동아리 연구 발표 등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두워 대전청이 명실 공히 으뜸 청으로 자라매김 하는 기쁨을 함께 나눈 것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청장은 지난73년 육군 소위로 임관 '79년 사무관으로 국세청에 첫발을 내디딘 강 청장은 27년동안 세무서 및 본·지방청 근무를 두루 거친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실력과 업무추진력을 갖춘 자타가 인정하는 국세행정의 전문가였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보령세무서장, 삼척, 춘선세무서장 국세청 전산조사과장 부가세과장, 중부청 조사상담관, 서울청 조사 3국장을 거처 지난 7월 대전청으로 부임 짧은 재직기간 동안이지만 대전청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청장은 예기치 못한 막대한 재해를 입은 관내 수해업체를 순시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복구 지원활동 실시, 수해업체와 어려움을 함께 나눈 것이 기억이 남는다며 재직하는 동안 직원들과 아름다운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떠난다고 퇴임 소감을 피력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