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국감]"세무조사 왜 발표 했나" "발표한 적 없다"

2007.10.23 11:57:10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오대식 서울청장 세무조사 발표 놓고 설전

언론사 세무조사 발표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 의원과 오대식 서울청장 간에 설전이 오갔다.

유승민 의원(한나라당)은 오대식 서울청장에게 “서울청이 신문 방송 등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 여부를 밝히라”면서 “올해 중앙일보, MBC, 일요신문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발표를 왜 했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오 서울청장은 “세무조사의 시작과 끝에 대해 발표한 적이 없다”면서 “다만,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지 국세청은 조사 자체에 대해 아무것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우 의원은 “그렇다면 앞으로도 언론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리즈로’ 계속할 것이냐”고 질문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오 서울청장은 “지난 2000년도에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해 조사 한 적이 있었다”면서 “지금 조사하는 것은 일반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성실도 평가와 미조사법인, 정해진 기준에 따라 꾸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지방언론사도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 조사를 한다”고 답변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