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김성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22일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쳐 세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복지관을 찾은 금호고속 임직원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들과 무료급식에 찾아오는 분들에게 전달될 1,000포기(1.5톤)의 배추를 절이고 버무리면서 사랑의 웃음꽃을 피웠다.
김장나누기 행사는 김성산 사장의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한다'는 '사기위인(捨己爲人)'의 경영철학에 따라 몸소 실천하는 봉사의 뜻을 살린 것이다.
한편, 금호고속 및 금호터미널 임직원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격주로 토요일마다 쌍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35가구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배달과 집안 청소, 병원 진료 도우미 활동과 무료급식에 찾아오는 110여명의 점심 배식 등을 해오고 있으며, 명절이면 송편 빚기와 선물 등을 전달했다.
김성산 사장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보다 보이지 않는 정이 더 소중하다"며 "작은 정성에도 반가워하고 고마워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밟혀 이 자리에 있는 한 계속할 것이다"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밖에 금호고속은 지난 2000년부터 매월 팀 및 영업소 단위로 은혜학교, 사랑의 집, 나자렛집 등 광주와 전남도내 소재 복지시설 11개 단체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고속은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활동 및 윤리경영을 추진하는 전담 부서인 '윤리경영팀'을 만들고, 팀 및 영업소, 동호회가 '아름다운 만남 자원봉사단'을 구축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앞으로도 사회공헌문화의 정착을 위해 각종 경비지원 및 휴가제도, 근무인정제도, 인사평가 반영, 포상제도 등 제도를 구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