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9일 제23회 금복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결정 된 것을 비롯 ▷문학부문-민병도 (전 대구시조시인협회장) ▷음악부문-심송학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미술부문-이태현 (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 ▷국악부문-정순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지고,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30분 (주)금복주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금복문화상은 198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금복문화재단이 각 부문별로 향토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공로가 많은 사람을 각계로부터 추천받아 이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그 동안 총 210명의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선정 시상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문화예술부문 외에 대구 경북을 빛낸 공로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사회공헌부문을 추가함으로써 이 상의 위상과 뜻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