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체에 빠져있던 경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지방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부산은행 등은 지난해 금호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정상적인 추세로 보이고 있고, 특히 최근 경기가 좋아지면서 마진 또한 좋아져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쳐 올해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1분기 700억원대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부산은행은 1분기 전망치가 800억원대, 전북은행도 1분기 17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은행은 이러한 추세를 이어 간다면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2천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부산은행의 경우에도 올해에 세운 당기순이익 목표치 3천 50억원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순이자마진(NIM)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전망인 가운데 순이자마진의 경우 대구은행은 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32%, 부산은행은 0.05%포인트 떨어진 3.3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