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16일 대구본부세관에서 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화)와 지역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양 기관 단체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침체된 대구·경북의 경제 발전과 지역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개별적으로 실시했던 무역업체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업무를 양 기관 단체가 함께 실시하게 돼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두 기관 단체가 공동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구본부세관은 올해 하반기 발효가 예상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 시행에 대비 해 EU지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지역 업체에 대해 FTA 특혜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 안내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은 “한-EU FTA의 경우 건당 6천 유로 이상 수출품은 세관이 인증하는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지정 받아야 특혜관세를 적용 받을 수 있어 EU 지역으로 수출하는 업체의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이들 업체를 위해 각 기관별로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있는데 대구세관 FTA 고객지원 센터 053-644-5213, 무역협회 053-753-7531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관세철폐 스케줄, 원산지증명 발급절차,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 절차 등을 상세히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