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14일 광주세무서를 방문하고,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광주지방국세청 방문을 마치고 오후 2시경 광주서를 찾은 이 청장은 일선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국세행정 실천과제의 추진 여부를 점검했다.
이 청장은 이날 김형균 광주청장 및 신규석 광주서장 등 직원들과 함께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해 주는 등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시했다.
이어 이 청장은 각과를 돌아보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 어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 청장은 관내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 20여명과 함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직원․중소상공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업 및 납세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기존의 의식과 관행 및 일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법이 허용하는 한 성실납세 중,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최대한 지원해 기업들이 본연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기업 및 조사기간을 대폭 축소하는 등 세무간섭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동 청장은 지난 달 31일 국세청에서 열린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발표된, 공평과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소재 6개 지방청 중 맨 처음 광주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