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은 지난 21일 보세창고에 보관중인 담배를 밀수입한 밀수업자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공범 2명은 추적수사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김모씨 등 4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세창고에서 생산된지 오래된 우리위고담배 896박스가 통관되지 못 할 가능성이 높자 이를 세관 몰래 밀수해 시충에 불법유통시켰다.
특히 이들은 밀수과정에서 증거인멸 및 추적을 회피할 목적으로 창고안에 있는 영상녹화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미니 포크레인과 중장비를 이용해 창고 벽면을 뚫고 밀수통로를 확보하는 등 도난을 가장하기 위한 대범한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세관 관계자는 "밀수된 우리위고담배는 지난 2008년 4월에 생산돼 현재는 단종된 제품으로 상품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내용물이 부식됐을 가능성이 높아 시중에 유통될 경우 국민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며 "밀수업자들을 상대로 밀반출된 담배에 대한 현품소재 및 유통판매책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