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내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위해 광주본부세관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세관은 23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회의실에서 정부, 무역기관 등 18개 FTA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FTA 기업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위해 각 기관간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기업지원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FTA 컨설팅 사업 및 FTA 교육프로그램 등 각 기관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 각 사업간의 중복성 여부와 행정력 낭비요인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유관기관들은 지역 내 FTA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간 일자리 매칭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세관은 '중소기업 FTA 컨설팅 지원사업'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무료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 발굴에 협조하기로 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FTA 활용지원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FTA 활용율 제고를 위한 FTA 기업지원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FTA 기업협의회는 FTA 활용지원을 위해 광주본부세관이 주관이 돼 지난해 4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