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의 위해 세무서 주차장 개방…'시민의식 아쉽다'

2015.11.09 10:09:36

◇…근래들어 일부 일선 세무서가 주말동안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했더니 주변 상가 등 공공장소 이용객들이 청사 주변을 쓰레기 천지로 만드는 바람에 세무서 관계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전문.

 

주차장이 넓은 편에 속하는 한 일선 세무서들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마다 주차장을 개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일부 시민들의 비협조로 인해 직원들이 뒤치닥거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는 모 세무서 관계자는 "주말 주차장 개방을 갑작스럽게 막아버린다면 또 그에 대한 민원이 발생할 것이 뻔하다"면서 "주차장 이용자를 선별해 받을 수도 없고 주말마다 근무자를 배치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서 딱히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푸념.

 

다른 일선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용객들의 협조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면서 "시민의식이 정말 아쉽다"고 한마디.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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