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서진욱) 관내 일선 세무서가 대학,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세금상담 활동을 펴는 등 현장소통 채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남대구세무서(서장 이희백)는 16일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방문해 입주업체와 예비 창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
청년 창업 진흥을 위한 사업자등록, 세금신고방법 등 ‘창업자 맞춤형 세금교실’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창업자가 갖게 되는 세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한 지난 2일 포항세무서(서장 황도곤)는 구룡포 수협 면세사업자 현황신고 현지 창구를 찾아 구룡포 수협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원인들과의 현장소통을 나눴다.
앞서 지난달 12일 북대구세무서(서장 최정수)는 연말정산 상담요원 및 직원들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방문, 병원 외래 1층 로비에서 세금문제 현장상담 창구를 개설해 세금관련 애로사항을 수집하는 등 상담 활동을 폈쳤다. 이날 행사는 의료인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대구청 관계자는 “세금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