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주류도매업 지속 가능성 확보하는 출발점"
회원 추대로 곽일곤 회장 4연임…"모두 함께 나아가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위기가정 지원금 2천만원 전달도
경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곽일곤, 이하 경남주류도매협회)는 5일 창원 힐스카이 웨딩&컨벤션에서 협회장 선거를 치러 곽일곤 현 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협회장 당선으로 곽일곤 회장은 경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곽일곤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지난 9년 동안 최선을 다해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부족한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막중한 자리를 다시 한번 더 맡는다는 것에 대해 큰 부담으로 느껴진다”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가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경남주류도매협회 정기총회는 새로운 리더를 뽑는 협회장 선거뿐만 아니라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 발자취’ 발간 기념행사까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정기총회와 50년 발자취 기념행사에는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조현진 부산지방국세청 소비세팀장, 무학·하이트진로·오비맥주·대선주조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곽일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주류도매업은 지난 50년간 단순 유통을 넘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면허제도 도입과 T/O제도 확립은 선배 회장들과 회원사들의 헌신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주류 소비패턴 변화로 주류도매시장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런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10월 28일 국회에서 ‘지역소멸 대응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주류유통 정책개선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협회장들과 함께 제도개선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을 주류 규제 합리화와 정책·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 주류도매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협회와 회원사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현재의 위기는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아울러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 발자취’ 발간은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종합주류도매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원로 회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현진 부산지방국세청 소비세팀장은 축사를 통해 “주류소비 감소와 시장환경 변화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세 주류유통 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규제 개선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탈세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되, 합리적인 제도운영과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 조성을 통해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과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경남협회는 올해 ▶빈용기 취급 수수료 인상 ▶비표준용기 선별수수료 도입 ▶시장 질서 회복 위한 자율시장 거래질서 수립·운영 ▶대여금 금지 추진 ▶프랜차이즈본부에 대한 도매사 제반 지원행위 근절 추진 ▶주류 규제 합리화 및 정책·제도 개선 ▶회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포럼 개최 등 7대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3억2천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경남주류도매협회는 2026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박희순)에 ‘위기가정 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에도 앞장섰다.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 발자취' 발간 기념행사 가져
종합주류도매업 발전에 이바지한 원로회원 9명에 공로패
최재호 무학 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최형두 의원 발간 축사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 발자취’ 발간 기념행사에서는 종합주류도매업 발전에 이바지한 원로 회원 9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경남주류판매 이헌동, 경호주류판매 최판문, 대한유통 곽성곤, 보리상사 장세철, 진산주류판매 진기수, 대양상사 송월출, 거제제일주판 조병용, 금산주류판매 박환도, 마창주류판매상사 임영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상은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을 기념해, 지난 50년 동안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산업 기반을 다지고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9명에게 공로패와 감사금을 전달했으며, 무학·하이트진로·오비맥주 등 3개 제조사도 뜻을 모아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경남주류도매협회 관계자는 “원로 회원들의 헌신은 경남종합주류도매업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협회가 더욱 단결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종합주류도매업의 역사와 미래 이정표를 담은 ‘경남종합주류도매업 50년 발자취’는 ▶발간사 ▶축사 ▶역대회장 ▶종합주류도매업 50년, 함께해 온 원로 회원 수상자 명단 ▶50년 활동 모음(사진, 신문) ▶협회 연혁 ▶주류도매업 면허제도 변천 ▶주류도매업 관련 업무 및 규정 ▶주류 거래시 지켜야 할 사항 ▶주요 행사 ▶협회 정관 및 제규정 ▶통계자료 ▶회원 명단 순으로 엮었다.
곽일곤 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을 정확히 되짚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기록이 후배 세대에게는 산업의 뿌리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현재 종사자에게는 자긍심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발간 축사에서 “이제 협회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신뢰, 회원사간의 굳건한 연대는 앞으로의 도전 또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축사에서 “협회가 지난 50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최형두 국회의원도 발간 축사를 통해 “50년 발자취 발간이 지난 역사를 자부심으로 삼고, 회원사간의 단단한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