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분 만에 완료" 더존의 놀라운 'AI 법인 세무조정'

2025.03.06 11:41:10

 [현장]'더존비즈온 법인세 신고교육' 가보니

 신고관련서식 추천·자동 작성…서식 데이터 수정시 자동 재계산

"세무조정 실수할 수 있는 부분, AI가 한번더 체크해 아주 유익"

 

“AI 법인 세무조정이라니 그야말로 놀라울 뿐이다.”, “다른 세무회계프로그램보다 차별화된 편의성이 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회관에서 열린 더존비즈온의 ‘2025년 법인세 신고 교육(AI와 함께하는 법인조정:세무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참석자들은 이날 선보인 ‘AI 법인 세무조정’에 탄성을 자아냈다.

 

데이터 확인부터 작성대상서식 확인, 법인세 신고서 작성, 세무조정까지 단 3분 만에 완료하는 놀라운 ‘AI 세무조정’ 프로세스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더존비즈온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위하고T, 스마트A를 사용하는 세무회계사무소,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전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2025년 법인세 신고 교육’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오전 찾은 교육장에는 800여명이 참석해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5년 전부터 위하고T를 사용한다는 한 회계사는 “위하고를 초기부터 도입했는데, 자동신고 등 기능이 많이 편리해졌다”며 “AI가 발전돼 세액공제, 신고까지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AI기능 설명을 듣고 도입을 결정하고자 왔다”는 한 세무사사무소 직원 역시 “AI가 복잡한 세액공제, 감면 등을 도와준다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세무사사무소 직원 역시 “AI 법인 세무조정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에서 ‘AI를 통한 세무조정’ 기능을 공개하고, 실제 법인세 신고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시연했다.

 

 

# AI 법인 세무조정, 220여종 신고관련서식 자동으로 지원

 

이날 AI 법인 세무조정 설명에 나선 신동훈 더존비즈온 이사는 과거 세무회계프로그램이 아이플러스→스마트A→위하고T로 넘어가는 과정을 폴더폰→스마트폰→AI스마트폰으로의 진화과정에 빗댔다.

 

그는 “왜 프로그램을 잘 쓰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계속 바꿔 직원들을 힘들게 하냐고 하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요즘 폴더폰 쓰시는 분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존에서도 어떻게 하면 세무회계사무소 업무를 좀더 효율적으로, 세무조정을 좀 쉽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AI 법인 세무조정은 수임기업의 전기 서식 데이터를 분석·학습해 법인세 신고에 필요한 서식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세액계산을 자동화하고 작성된 서식을 검토해 체계적인 세무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 이사는 기존 법인조정의 어려움으로 △빈번한 세법개정 대응 △반복적인 수동작업 △수임기업의 자료제공까지의 기다림 △데이터 입력의 오류를 꼽았다. “작년 한 해 세법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봤더니 법인세법이 8번, 조특법은 20번 바뀌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AI 세무조정 효과에 대해서는 △법인세 신고 시즌 과중한 업무량과 잦은 야근 △수임기업의 전년 신고정보 파악의 어려움 △입력내용 수정시 서식 재작성의 번거로움 △수임기업과의 소통 지연의 해결사가 될 것으로 단언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법인조정 업무에서 힘들어하는 점을 AI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에 포커싱을 두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수임기업 신고이력 학습을 통한 Al의 서식 추천 및 자동 작성 △서식 데이터 금액 수정시 자동 재계산 △위하고 티엣지(T edge)를 통한 신속한 자료요청 및 정확한 데이터 수집도 큰 특징이다.

 

현재 AI 법인 세무조정은 일반 영리법인의 법인세 신고를 지원하며, 국제조세, 합병 및 분할, 성실신고, 공익법인 서식 작성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 이사는 “위하고 내에 제공하고 있는 220여종의 서식을 지원한다”며 “세무사 협조를 얻어 서식을 테스트한 결과 적게는 29종을 추천해 거의 다 작성했다. 많게는 46종 서식이 추천돼 43개 정도 작성됐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서식은 다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이콘 클릭하니 3분 만에 조정 '끝'…추가 검토 사항까지 안내해 줘

 

시연된 AI 법인 세무조정 과정은 실로 놀라웠다. 가상의 D건설업체에 대한 AI법인조정 아이콘을 클릭하자 AI 세무조정 완료까지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AI 세무조정 검토 추가 안내’ 화면으로 넘어가자 D건설에 대한 추천서식 38종 중 37종을 AI가 작성했다는 문구가 떴다.

 

그 옆으로 수임기업에 자료를 요청하거나 세무회계사무소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서식에 대한 ‘확인요청’ 3건, AI가 서식을 추천하기 전에 사용자가 이미 작성한 서식 ‘사용자작성’ 2건, 사용자가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식 ‘작성 필요’ 1건이 있다는 내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작성 필요’ 서식은 가산세와 관련된 것으로 세법적용이 그때그때 달라지기 때문에 AI가 판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수임기업에 자료를 요청하고 반영하는 과정도 빠르고 간단했다. 위하고 티엣지(T edge)를 통해 수임처에 필요한 서식을 채워줄 것을 요청하면, 이를 확인한 수임처가 입력하거나 제출서류를 첨부해 세무사사무소에 전송하고, 세무사사무소는 데이터가 맞는지 검증하고 반영하면 끝난다. 위하고티 우측 하단에 AI 세무조정 자료 알림이 떠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다.

 

이후 조정사항을 반영해 AI가 산출세액을 다시 한번 계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액공제·감면을 지원하는 과정도 순식간에 이뤄졌다.

 

신 이사는 “세무회계사무소 직원들의 역량을 더 향상시키면서 AI가 번거로운 일을 해주는 것”이라며 “더욱 고부가가치 업무를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직하게 되면 위하고T 쓰는 곳으로 가고 싶어"

 

이날 참석자들은 AI 법인 세무조정을 획기적으로 평가했다. 한 세무회계사무소 관계자는 “신고서 입력내용을 하나 수정하게 되면 서식 작성을 다시 해야 하는데, 서식에 자동으로 반영되는 점이 좋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위하고T ONE AI 신청서를 냈다고 했다.

 

현재 다른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주로 쓰고 있다는 한 세무회계사무소 직원은 “위하고T 내 AI 기능이 점차 개발되고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편의성이 있다”며 “현재 회사에서는 위하고T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 위하고T AI 기능에 대한 기대가 커 다음에 이직하게 되면 위하고T를 메인으로 쓰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세무사사무소 직원은 “세무조정을 알아서 해준다니 그야말로 획기적”이라고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세무조정 업무하면서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AI가 한번 체크해 줄 수 있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하고T 세무조정 화면 왼쪽에 서식이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는 점이 좋다”, “감면 관련 자료 등 확인이 수월해진 느낌이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ONE AI를 활용한 관련 세법이나 예규, 신고서 작성요령 안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더존측 관계자는 “위하고 ONE AI 도입에 대한 신청이 오늘 오전 교육 현장에서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걸 피부로 느낀다. 위하고 AI 도입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회계법인, 세무회계사무소 가릴 것 없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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