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생존율 73%' 펜션·게스트하우스 창업 인기

2025.07.11 13:29:14

1년전보다 3천843곳↑…호프집·PC방 줄어

 

경기불황 여파로 생활업종의 창업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펜션·게스트하우스 창업은 여행 수요 증가로 여전히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3천843곳 늘며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펜션·게스트하우스는 창업 후 3년까지 생존하는 비율(2023년 기준)은 73.1%인 생존율 상위 업종이다. 100대 생활업종 3년 생존율 평균 53.8%를 크게 웃돌았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 수는 309만2천457명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100대 생활업종이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업종, 음식·숙박 14개 업종,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 수 흐름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1년 새 가장 높은 사업자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펜션·게스트하우스(13.1%)였다. 뒤이어 공인노무사(10.6%), 피부비뇨기과의원(7.4%), 감정평가사(7.3%), 피부관리업(6.9%)로 나타났다.

 

반면 독서실 사업자는 5천815명으로 1년전보다 9.7% 줄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스터디카페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적인 형태의 독서실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이주점, 호프주점, PC방도 각각 8.7%, 8.3%, 6.4%로 전년 대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 증가율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5개 업종은 통신판매업(5.3%), 장난감가게(5.1%), 채소가게(4.5%), 서점(2.8%), 약국(1.6%)였다.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13.1%), 제과점(2.2%), 일식음식점(1.6%)였으며, 그 외 음식·숙박업종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노무사(10.6%), 피부·비뇨기과의원(7.4%), 감정평가사(7.3%), 피부관리업(6.9%), 가전제품수리점(6.8%) 순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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