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로도 상속세 폭탄을 맞는 시대의 생존전략은?

2026.03.26 10:09:21

신방수 세무사 著, '상속세 반토막 나는 사람들의 10년 선택'

 

 

서울에 사는 A씨는 재산이 10억원 남짓이라 상속세와 거리가 멀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고지서는 2억원이 넘었다. 5년전 배우자에 준 6억원이 변수였다. 

 

과거 일부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상속세가 이제 평범한 중산층에게도 결정적 변수가 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국세청의 정밀한 과세망이 맞물리면서, 상속을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운명이 갈리고 있다.

 

25여년 경력의 베테랑 세무사인 신방수 세무사는 신간 ‘상속세 반토막나는 사람들의 10년 선택’을 통해 집 한 채로도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상속세 대중화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25년 넘게 현장을 누벼온 신 세무사는 재산이 많아 고민하는 이들보다 “이 정도면 상속세가 안 나올 줄 알았다”며 무방비 상태로 상속을 맞이한 사람들이 더 안타깝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현금 없이 집 한 채뿐인 1주택자 △매출은 줄었지만 가게와 부동산은 남은 자영업자 △임대소득은 꾸준하나 통장은 늘 비어있는 임대업자 △법인이니 상속세 걱정은 없다고 굳게 믿는 법인 주주 △해외거주자를 위험군으로 꼽았다.

 

그는 “똑같은 재산을 가졌어도 누군가는 세금을 절반으로 줄여 부의 대물림을 완성하는 반면, 누군가는 세금을 내기 위해 집을 급매로 내놓으며 가족 간 분쟁에 휩싸인다”며, 그 차이는 오직 ‘상속세 구조를 이해하고 미리 선택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딱딱한 세법 해설서가 아니다. 대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왜 선택이 잘못됐는지”, “그 선택을 언제 어떻게 바꿀 수 있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100억원 자산가도 절세전략을 잘 짜면 공제만으로 세금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때로는 자발적인 감정평가가 상속세 뿐만 아니라 추후 양도세를 해결하는 ‘신의 한수’가 된다.

 

​책은 최근 세무 현장의 최대 쟁점인 국세청 직권 감정평가와 관련한 최신 판결 내용을 수록해 실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책은 총 9장으로 짜였다. 먼저 상속세 대중화 시대를 진단하며 집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를 피하기 어려운 이유과 상속세의 구조와 공제·조사 등을 설명한다. 시가 평가 원칙, 과거 10년 내 사전증여 합산, 배우자 공제의 조건부 함정 등이 상속세 원인이 된다.

 

이어 개인, 자영업자, 임대업자, 법인 주주 등 상황별로 많이 착각하는 사항과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상속세액은 10년 전의 선택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10년 단위의 장기 절세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AI 시대의 데이터 추적을 피하는 클린 계좌와 가업승계의 시너지, 수익형 자산의 명의 분산과 관리비용 활성화, 주식가치 평가와 주식반납을 통한 현금 확보 등 법인·자영업자·임대업자·법인 주주·비거주자 등 상황별로 전문가의 실무적인 비밀병기 기술을 공개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8개의 장과 9개의 전문가의 비밀병기는 AI시대 상속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을 수 있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조세법을 전공했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시리즈 등 9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한 베테랑으로, 연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신 세무사는 “상속세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화목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 책이 AI 시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박화수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