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인천세관인' 권오식 주무관, 밀수조직 일망타진
건축자재로 위장해 시가 73억원 상당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위조 담배 등을 밀수입한 조직을 일망타진한 권오식 주무관이 10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10월의 인천세관인에 권오식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권 주무관은 SNS를 이용한 점조직 형태로 공범을 모집하고 치밀한 사전준비로 건축자재로 위장해 밀수입한 일당 전원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세관은 이날 업무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먼저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는 안전인증요건 회피를 위해 완제품을 부분품으로 허위신고하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누전차단기 18만점을 적발한 문철주 주무관이 선정됐다.
마약단속 유공자는 정보분석을 통해 중국발 해상특송을 이용해 개인간 거래되는 신종마약을 적발한 김수 주무관이, 이달의 업무우수자는 실제 생산에 투입되지 않은 원재료를 근거로 수출용 원재료 환급금을 과다수령한 업체를 적발한 이미지 주무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통합검사센터의 컨테이너 검색기 활용 방안 마련으로 우범화물 반입 차단에 기여한 전호준 주무관이 3분기 으뜸새내기로 뽑혔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