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달 서기관과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잇달아 실시한 가운데, 고위공무원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인 부이사관 승진인사에 이목이 집중.
앞서 국세청은 지난 2월 5명, 9월에 4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 TO는 3명 또는 4명으로 분석.
승진인사 시기는 지금까지 나온 예측보다는 다소 늦어져, 명퇴 등 불가피한 여건 등을 감안해 빠르면 이달말경으로 예상되는 분위기이며, 이에 따라 행시‧세대‧7급공채 출신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본청에서 오래 근무하며 업무성과가 우수한 과장급에서 승진자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행시 출신에서는 기수가 빠른 45회에서 류충선 감사담당관과 한지웅 성동세무서장이 하마평에 오른 상태.
여기에 행시46회에서는 전지현 정보화기획담당관과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46회의 김준우 역외정보담당관도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받는 분위기.
비행시 그룹인 7급 공채에서는 김휘영 대변인과 김용재 부가가치세과장, 세대 출신에선 남영안(9기) 세원정보과장, 배상록(10기) 소비세과장, 황동수(10기) 법인세과장, 안민규(11기) 징세과장이 거론.
이와 관련 한 관리자는 “강민수 청장께서 취임하자마자 부이사관 승진에서 연수를 배제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강조했는데, 과연 이번 인사에서 어떻게 실현될지 본청 과장급들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