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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무서는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5대 김건중 신임 익산서장<사진> 취임식을 가졌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지역 납세자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세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납세자가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관내 지역이 역사적으로 볼 때 삼한시대 이후 마한 백제 문화를 형성해 온 곳이며 충절과 예의가 남다른 후예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인 만큼 넉넉한 인심과 선량한 납세의식이 자리잡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서장은 "억울한 세금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 과세를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특히 직원들에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직원 각자가 공평과세를 통해 납세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국세인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이어 김 서장은 "각자가 현재의 내 모습이 바로 미래의 내 모습을 형성하는 밑그림이 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알차게 꾸려 나가는 지혜로운 삶을 영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중 익산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순천고, 국민대, 한양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78년에 국세청과 인연을 맺어 국세청 소득세과, 동대구서 세원관리2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계장,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실 정책홍보1계장을 거쳐, 2006년 예산세무서장을 역임한 후 지난 2일 국세청의 인사에 따라 익산서장으로 부임했다.
부인 이성자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