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간동안 국세청에서 쌓은 세무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정협조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말 전주서 서장을 마지막으로 30여 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끝낸 김주현<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 세무사는 지난달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1306-8 대신빌딩 5층에 '김주현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하고 세무대리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주현 세무사는 "세무사로서 납세자를 위한 최고의 세무서비스 제공과 세정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납세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세무사는 "앞으로 세법을 잘 몰라 고충을 겪는 납세자의 권익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갖고 매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김 세무사는 전라남도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아 오다 84년 경주, 포항, 서대구서 주요과장을 거쳐 국세청 징세심사국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5년 서기관으로 승진 후 김제서장, 군산서장, 광주서장, 서울청 조사2국4과장, 나주서장, 광주청 납세지원국장, 서광주서장, 북광주서장, 광주서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공직에 재직할 당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납세자에게 친절을 베풀고, 공정한 업무를 추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에 적극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현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이어온 열정을 이제는 납세자에게 쏟아 부을 계획이다"며 "예전보다는 여유로운 마음과 생각을 갖고 주위사람들에게 나눔을 베풀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