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장 선거, 아직은 '잠잠'…누가 출마하나?

2014.02.14 09:18:06

◇…세무사와 같은 조세전문가이지만 상대적으로 선거열기가 과열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오는 6월 회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

 

지난 2012년 6월 제41대 회장에 당선된 강성원 회장의 2년 임기가 오는 6월 종료됨에 따라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 및 선거를 갖게 된 것.

 

업계에서는 1990년대 이후 당선된 회장들이 계속해서 재선까지 성공한 점을 들며 올해에도 현 강 회장의 재선을 점치는 분위기가 지배적.

 

특히 강 회장이 보여준 제도개선 노력, IFAC 서울 대표자회의 성공적인 개최, 사회공헌활동 및 초중고교 경제교육 등 위상제고 노력, 회계멘토링, 전문인력 양성위한 AT자격시험 시행 등 굵직한 회무성과에 대해 평가를 받는 의미도 있어 이번 선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

 

한 회계사는 "현 집행부 출범 이후 공인회계사 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선거에서 회원들의 깊은 표심은 개표 전에는 알 수 없는 일 아니냐"고 한마디.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회장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면면이 구체화되지는 않고 있다는 전언.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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