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10명이 넘는 직원이 표창받았는데, 올핸 단1명?

2016.02.29 10:18:33

◇…전국 일선세무서가 50돌을 맞은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 표창 외에 세무서 유공직원 표창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어 어리둥절한 모습.

 

지난 26일 일선세무서 한 과장은 "우리 세무서의 경우 지난해 10명이 넘는 유공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는데 올해는 유공직원이 단 1명 뿐이라고 한다"면서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의아한 표정.

 

'납세자의 날' 세무서 유공직원 표창자 수가 줄어든 것은 올해부터 표창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인데, 지난해까지는 납세자의 날에 '일반유공' 직원과 '성과유공' 직원을 동시에 표창했는데, 올해부터는 납세자의 날에는 '성과유공' 직원을 표창하고 '일반유공' 직원은 상반기(6월)와 하반기(12월) 두 차례로 나눠 표창한다는 것.

 

표창 시기를 1년에 상·하반기로 구분했을 뿐 유공직원들에 대한 전체 표창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일선세무서 한 과장은 "모범납세자나 세정협조자 뿐만 아니라 국세청 직원들도 '납세자의 날'의 주인공이다"면서 "유공직원 표창자가 한두 명 뿐이라면 기념식에 참석한 직원들의 분위기가 썰렁할 것이고 들러리를 스는 듯한 느낌도 받을 것"이라고 지적.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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