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민원봉사실장에 '연예인 조사모범납세자' 어떨까?

2016.03.02 17:33:24

◇…일선세무서가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명 연예인 위촉을 가급적 자제하는 분위기.

 

몇 년 전 같았으면 소속 기획사나 매니저 등을 통해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행사 당일 연예인 팬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세우는 등 부산했지만, 올해 행사 준비는 특별할 것 없이 조용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전언.

 

특히 지난해부터 '연예인 위촉 지양' 분위기가 이어지다보니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는 천편일률적으로 관내 세무사나 기업인이 주로 위촉되는 모양새이고, 행사 준비 부서에서도 '뭔가 색다른 기념행사'를 고민하지만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예년과 비슷하게 준비했다고 귀띔.

 

일선 한 관리자는 "연예기획사 측에서도 세무서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을 그리 달갑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면서 "연예인 위촉을 지양하라는 뜻은 충분히 공감하겠는데, 세무조사를 받고 난 후 특별한 탈루가 없어 '조사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도 있는데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할 만 하지 않느냐"고 한마디.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