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신규직원들 '공직 마인드'는? '자부심 제고책' 필요

2016.03.04 17:52:37

◇…국세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준법과 청렴세정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천명한 가운데, 이같은 세정 핵심가치가 일선에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선  공직자로서의 신념을 함께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증.

 

일선 고참급 직원들에 따르면, 세무공직자에 대한 인식이 근래 국세청에 입문한 대다수 신규 직원들의 경우 직업으로서의 가치를 둘 뿐 '공직자'라는 마인드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

 

이는 지방직과 국가세무직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방직으로 향하는 숱한 사례와 함께, 임용과정 수료 후 일선에 배치되더라도 ‘세무직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구직차원에서 지원한 것 뿐’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주위에 흘리는 사례가 자주 목도.

 

일선 한 고참 직원은 “공직 초창기엔 생계를 위해 직업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싹트기 마련”이라며, “지금의 신규직원들에게도 공직가치가 배어들겠지만, 젖어드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촌평.

 

한 일선 관리자는 “준법과 청렴을 얘기하기에 앞서, 세무공무원이 왜 준법과 청렴을 지켜야 하는지를 스스로 체득해야 한다”며 “직업으로서만 세무공직을 바랄 볼 경우 공직철학이라는 말조차 우습게 된다”고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신념과 세무공직자로서의 자부심 부여가 우선임을 강조.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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