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청렴지킴이' 중부청 앞장…연쇄 문제 발생 때문?

2016.03.14 10:19:33

◇…중부지방국세청이 준법·청렴문화 원년을 맞아 청내 국·실별 및 일선 관서별로 준법·청렴지킴이 지정 및 운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세무부조리에 맞선 강력한 자정활동을 예고.

 

중부청이 추진중인 준법·청렴지킴이는 지방청 각 국·실 및 일선관서별로 6급 직원 가운데 1명을 준법·청렴지킴이로 선발하는 등 총 41명을 임명한 후, 해당 직원을 통해 자율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겠다는 복안.

 

6개 지방청 가운데 유별난(?)중부청의 이같은 준법·청렴의지는 지난 한해에만 서인천 세무서의 100억원대 환급부정사건과 의정부 세무서의 납세자정보유출 사건 등 굵직한 세무부조리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국세청 내부적으도 '중부청이 세정신뢰도를 무너뜨리는 지방청'으로까지 지목되는 실정을 반증하고 있는 셈.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2월 지방청 업무순시과정에서 중부청을 향해 “부정적인 결속력이 좋은(?) 지방청”이라고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한 배전의 노력을 주문했다는 후문.

 

한편, 중부청은 이번 준법·청렴지킴이 운영과 관련해 각급 관서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해당 직원을 선발한 후 이달 24일 지방청장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력한 준법·청렴활동에 나선다는 방침.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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