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국세청 직원자녀도 ‘실종’…세정가 '비통'

2014.04.18 18:00:26

◇…세월호 참사로 나라 곳곳에서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직원 자녀가 이번 참사에 포함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애석함과 함께, 기적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세정가에 비등.  

 

세정가에 따르면, 경기지역 모 세무서에 근무중인 여 직원의 자녀가 사건 사흘째인 18일 현재 실종자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관서는 물론, 소식을 접한 직원들 사이에선 참담한 심경을 토로.  

 

관서 직원들에 따르면, 실종 소식을 접한 해당 여 직원은 현재 세월호가 침몰된 전남 진도를 찾아 단원고 여느 학부형들과 함께 애타는 심경으로 실종된 아이가 생환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전문.

 

중부청 직원들 또한 이번 참사에 따른 학생들의 사망과 실종소식에 찹찹한 심경을 가지던 차에 동료 직원 자녀의 비보를 접한 후 그저 망연자실한 분위기.

 

해당 세무서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세월호 침몰 소식에 이어 다음날 실종된 아이의 어머니가 바로 옆 근무 직원인 것을 알고 난 후 가슴이 막막했다”며, “세무서 모든 직원들이 금번 실종된 아이들 모두가 생환되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원하고 있다”고 전언.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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