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상층부 지각변동 예고…고공단인사 다음주 전망

2016.08.05 10:11:52

◇…지난달 31일자로 이돈현 전 관세청 차장과 차두삼 서울본부세관장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2년여만에 관세청 상층부는 지금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

 

천홍욱 관세청장은 취임 두달여만에 과장급 전보인사를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단행한 바 있으나 고공단 인사는 미뤄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돈현 전 차장과 차두삼 서울세관장, 박철구 부산세관장의 명퇴로 상층부 교통정리를 마무리. 

 

이에 따라 5일 현재, 관세청내 공석 중인 고공단 직위는 본청 심사정책국장, 서울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4석에 달하며, 고위직 명퇴에 연동해 3명의 고공단 승진자 또한 배출될 것이라는 분석. 

 

세관가는 늦어도 이달 둘째 주에는 고위직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서울세관과 부산세관의 중요성을 감안할 경우 고참급 국장이 본부세관장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

 

한편, 총 3개의 티켓이 걸린 고공단 승진인사에서 누가 승진티켓을 거머쥘지 세관가의 주목을 받는 상황으로, 부이사관 승진시기는 물론 공직임용과 출신지, 나이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

 

현재 관세청내 부이사관 가운데 승진일 기준으로 김용식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2012년 7월)이 가장 빠르며, 뒤를 이어 윤이근 서울세관 조사국장(12년 10월), 양승권 관세청 운영지원과장(13년 4월), 이종우 관세청 심사정책과장(13년 4월)에 이어 김영균 울산세관장(13년 5월) 순.

 

행시출신 간에는 양승권 운영지원과장이 행시 37회(62년생)로 가장 기수가 앞서고 있으며, 뒤를 이어 김용식 FTA 집행기획관이 행시 39회(71년생), 이종우 심사정책과장은 행시42회(67년생)로, 특히 양승권 과장과 김용식 과장의 출신지가 동일한 ‘전남 장성’인 점도 체크 포인트.

 

또한 윤이근(61년생) 서울세관 조사국장은 7급공채, 김영균(61년생) 울산세관장은  세무대학(1기) 출신인 점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대목으로, 3석의 고공단 승진자 가운데 행시·7급공채·세무대학 등이 골고루 포진할 수 있을지 세관가의 관심이 점증.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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