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試 지방국세청장 출신…상장사 사외이사도 휩쓸어

2017.03.28 10:08:36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60% 가량이 정기 주총을 완료한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대기업 등 상장사 사외이사에 (신규, 재)선임된 국세청 출신은 지방청장 이상급이 대부분을 차지.

 

통상 상장사 주총에서는 주로 검찰·법원 출신 변호사, 국세청 출신 세무사, 대학교수 등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되는데, 국세청의 경우 다른 직급에 비해 1·2급 지방국세청장 출신들의 주가가 매우 높게 형성돼 있는 모양새.

 

특히 '수퍼 주총 데이'인 지난 24일현재 주총에서 사외이사에 선임된 지방청장급 이상 중 60% 가량이 행정고시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국세청내 임용구분별 쏠림현상이 퇴직 후 사외이사 취업 양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

 

세정가 한 인사는 "주총 결과를 보면 상장사 그중에서도 대기업 사외이사를 하려면 적어도 지방국세청장 이상으로 재직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기업 사외이사를 꿰찬 지방국세청장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압도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고 한마디.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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