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조사대상 선정에 빅데이터‧AI 활용"

2024.07.16 11:45:20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조사대상 선정이나 이런 부분도 빅데이터‧AI를 활용해 보다 더 체계화된 방식으로 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시성 높게 조사대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기재위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과학행정과 관련해 국세청이 지금까지 이뤄낸 진전은 무엇이고 앞으로 추가할 진전은 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 후보자는 “현재는 홈택스를 통한 종소세 신고나 연말정산을 위해 굉장히 자동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조사대상 선정에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상담도 AI상담으로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과 납세자를 잘 모시고, 아픔이 있으면 잘 감싸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일단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나 세무상담을 하는 납세자를 밝은 세정환경에서 응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과 개인의 해외 경제활동과 관련해 신고의무 중복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와 관련 박수민 의원은 “기업 현장의 활동을 보면 외국환관리법에 따른 한국은행, 금감원 신고가 있고 또 해외 활동에 대한 국세청 신고가 있다. 당연히 모든 기업과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고 있는데 자료제출 부담이 큰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2개를 통합할 수는 없나”라고 물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일부는 연결이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좀더 효율적으로 전산끼리 통합될 수 있는지 챙겨 보겠다”고 답변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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