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업 유형 보니…'40대·소매업'

2020.11.12 12:00:01

지난해 우리나라 가동사업자가 최초로 8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자는 2018년 대비 4.1% 줄어든 가운데, 특히 부동산임대업은 -27.2%로 크게 하락했다. 

 

국세청이 12일 발표한 2020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사업자등록을 기준으로 집계한 가동사업자 수는 804만6천119명으로 집계됐다.

 

가동사업자란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해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말하는 것으로 개인과 법인 모두 포함된다.

 

가동사업자 수는 2015년 670만2천456명, 2017년 722만6천327명으로 지속 늘다가 작년에 최초로 800만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인구 100명당 16명 꼴이다.

 

■ 최근 5년간 가동사업자 현황

 

 

지난해 창업한 132만명 중 개인사업자는 118만명, 법인사업자 14만명으로, 개인이 법인에 비해 8.6배 더 많았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누적 증가율은 개인사업자(10.3%)보다 법인사업자(12.1%)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신규사업자 수를 살펴보면 개인사업자의 증가율은 지난해 최초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법인사업자의 증가율은 지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개년 신규사업자(개인・법인)수               (단위: 명)

구분

개인사업자

증감률

법인사업자

증감률

2015

1,068,313

 

122,696

 

2016

1,100,726

3.0%

125,717

2.5%

2017

1,159,802

5.4%

124,787

0.7%

2018

1,242,756

7.2%

130,139

4.3%

2019

1,178,769

5.1%

137,591

5.7%

’15’19년 증가율

10.3%

 

12.1%

 

 

지난해 창업한 사업자의 연령은 30대, 40대, 50대가 전체 창업자의 7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 22.7%, 40대 27.7%, 50대 24.7%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2018년과 비교해 소매업(12.9%)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서비스업(4.2%), 음식업(2.0%) 순이었다. 반면, 부동산임대업(-27.2%), 전기・가스・수도업(-24.0%) 등은 크게 감소했다.

 

■ 2018년 대비 2019년 신규사업자의 업태별 증감률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