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서초사옥이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처음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 과정을 거쳐, 12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들의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재인증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2023년까지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다. 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검진 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선 추천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하이트진로는 인식 수준과 체계 구축 면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강증진활동을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시설 보유 및 예산편성 등 체계를 구축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금연, 직무스트레스 관리, 대사증후군 개선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서별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해 실질적 지원과 관리를 지속하고,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
수입 전년 대비 11.2% 감소·수출은 23.8%↓ 무역수지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 지난해 광주·전남의 무역수지가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반면 전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408억5천100만달러, 수입은 23.8% 감소한 295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한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와 가전제품, 전남지역은 철강제품과 수송장비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광주지역 누계 수출금액은 137억7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누계 수입금액은 64억6천300만달러로 9.6%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한 12억2천700만달러 수입은 16.3% 증가한 6억2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35.3%), 가전제품(103.0%), 기계류(26.0%), 타이어(29.3%) 등이 증가한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법무법인(유) 화우에 합류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18일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을 금융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화우가 금융규제 및 분쟁 분야 입지를 굳히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화우 금융그룹은 최근 라임 관련 금융규제 등 주요 이슈에서 성공적인 자문을 수행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옵션 쇼크 사건, ELS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 무자본 M&A 사건 등 자본시장 규제와 상장회사의 공시.감리 등 분야에서도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세춘 고문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금감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화우는 박 고문이 금융감독당국에서 30여년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들의 업무수행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올 3월 시행을 앞두고 금융회사의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화우 금융그룹에는 금감원 초대 법무팀장을 역임한 이
코로나19로 에너지 디지털화·탈산소화·분산화 가속화 국내 기업, 적극적인 M&A전략 통해 새로운 기회 모색해야 지난해 에너지산업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은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8일 발간한 ‘M&A로 본 에너지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건수는 449건,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액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0배,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2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6억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상황은 반전됐다.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900% 이상 반등하며 에너지 산업 M&A 대기 수요가 폭등했다. 삼정KPMG는 “코로나19로 기존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발 빠른 움직임 때문”으로 풀
금융위, 기업공시제도 종합개선방안 발표 기업공시제도가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투자자 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체계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보고서를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공시항목과 분류체계를 조정하고 중복⋅연관된 공시항목을 통합하기로 했다. 일반투자자를 위해 주요 업종별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사업보고서 바이블도 발간할 계획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메뉴 구성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부분이 있어 투자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메뉴를 구성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공시부담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분기보고서는 필수항목만 기재하고 기타항목은 중요변동이 발생한 경우만 기재토록 하는 등 별도서식을 마련하고 공시항목도 40% 가량 줄일 방침이다. 소규모 기업은 공시특례대상을 현행 자산규모 1천억원 미만에서 자산규모 1천억원 또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시 생략항목도 늘린다. 투자설명서의 전자교부도 활성화한다. 통상 투자설명서는 300페이지 이상으로
추가 비용부담·별도설치과정 없이 접속만으로 즉시 서비스 전환 안전성·편의성·혁신적 기능 갖춘 더 강화된 서비스 제공 남아 있는 포인트 자동 이관… 기존 요금제 그대로 사용 (주)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Bill36524를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와 통합하고 안전성과 편의성, 혁신성을 갖춘 보다 강화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존측은 Bill36524 서비스가 더 향상된 사용 환경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WEHAGO로의 전환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추가적인 비용부담과 별도 설치과정 없이 접속만으로 즉시 전환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WEHAGO 환경에서 운용되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개선된 UI/UX를 기반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대량 발행, 거래처 정보 조회 등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편의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 혁신금융서비스인 매출채권팩토링 등 세금계산서와의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기업의 기본적인 업무 처리에 필요한 업무용 메신저, 메일, 웹스토리지, 거래처·연락처·일정 관리, 문자, 조직도, 회사게시판 등 다양한 업무용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법무법인 화우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냈다. 이번 소송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C의 주식을 매수한 재무적 투자자들(FI)이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상대로 동반매도청구권 행사를 이유로 주식매매대금의 지급을 청구한 사건이다 . 당초 일부 청구 형태로 소가 제기됐으나 항소심 판결 이후 나머지 청구가 제기돼 실제소가는 지연손해금을 포함해 1조원에 달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DICC 주식 매매대금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기업공개(IPO) 무산에 따른 소송 결과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 쟁점은 △M&A 절차에서의 대주주의 협조의무의 존부와 범위 △그와 같은 협조의무 불이행의 효과 △동반매도청구권 행사요건을 정지조건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동반매도청구권 행사와 그 효과를 의제할 수 있는지 △Drag&Call 약정에서 대주주가 보유하는 Call 관련 권리를 의무로 해석할 수 있는지 △대주주가 이를 의무로 해석할 경우 선택채권 불능의 법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이었다. 원심에 따르면 영업비밀 등의 보호
국내 종업원 수 2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들이 향후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 “국내 AI 생태계 작동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 AI 기술을 도입한 경우에는 매출액이 평균 4.3% 증가하는 등 도입 기업의 77.8%가 “경영 및 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지난해 10~11월 실시한 AI에 대한 기업체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업원 수 20인 이상 대기업과 중소기업 총 1천곳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 중 AI 기술 및 솔루션을 도입한 곳은 3.6%에 불과했다. 이 중 대부분은 대기업(91.7%)이고 적용 분야는 AI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AI를 갖춘 기업용 소프트웨어’(50.0%)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쳤다. 머신러닝(25.0%), 딥러닝(5.6%) 등 원천기술보다 사물인식 등 컴퓨터 비전(47.2%)과 같은 완성형 기술을 많이 활용했으며, 적용 분야도 IT 자동화 및 사이버 보안(44.4%)에 한정됐다는 평가다.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77.8%는 “경영 및 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도입 후 기업 매
지금도 세정가에서는 ‘국립세무대학’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기억한다. 1980년 세무대학설치법에 근거해 설립된 이후 2001년 폐교되기까지 20회에 걸쳐 수천여명의 세무공무원을 배출한 학교. 세무대학이 사라진지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는 단연 사라진 세무대학의 명맥을 잇는다고 할 만하다. 웅지세무대는 국내 유일한 세무·회계에 특화된 3년제 사립전문대학이다. 학교의 전문성은 ‘2014~2019년 세무사 배출 전국 2위(누적)’라는 수치가 입증한다. 그간 배출된 세무공무원만도 500여명에 달한다. 더욱이 작년 6월 최광필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새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학교에는 ‘쇄신’ 바람이 거세다. 그동안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평가된 근본원인인 대학 비리문제는 해소됐고, 이제는 정상화 단계를 거쳐 진정한 강소(强小)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12일 웅지세무대학에 따르면, 학교는 올해도 세무사 1차시험에서 12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국 2위’ 성적이다.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시험대비에 최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짜여 있어 학생들은 “학과 공부만 해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