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해 한국세무사회를 감사한 결과 세무사 등록업무 시 결격사유에 대한 확인업무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식 의원(새누리당)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사회 감사 결과 현지조치 5건, 통보 4건, 개선요구 3건, 기관주의 1건, 개인주의 1건 등 총 14건의 처분요구사항이 나왔다. 이번 감사는 세무사에 대한 지도·감독의 적정성과 교육·연수의 적정성, 예산 편성·집행의 적정성 등을 중점사항으로 지난해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세무사 등록업무 수행 시 세무사 결격사유 확인업무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한 세무사법령 등 위반혐의 조사업무의 비효율 등도 지적됐다. 조사기간이 재소자의 경우 10개월에서 18개월에 이르는 등 과다하게 소요되고, 현직 세무사가 조사함에 따라 조사에 전념하기 어렵고, 피조사자의 고의적인 조사회피 시 제재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세무사법 등 위반 시 세무사 징계위원회에 징계요청을 하지 않고 세무사회 윤리위원회에서 자체 징계처분해 세무사 자체징계가 부적정하고, 세무사자격시험 응시수수료 인상 이후 매년 세무사회 고유목적사업으로의 내부전출 및 이월액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및 물품 계약의 계획부터 낙찰자 선정, 계약체결‧변경, 대가지급, 감리·감독·검사, 하도급 대가 지급 상황, 근로자 노무비 지급 현황 등 전 과정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 안전행정부는 이같은 지방계약업무 투명성 제고 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물품 또는 용역의 입찰 및 낙찰 과정에서 참가업체가 불이익을 받은 경우에 이의신청할 수 있는 대상을 계약금액 3억5천만 원에서 1억5천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권리구제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참가업체에게는 입찰에 참가할 때 향응‧뇌물‧담합‧청탁‧알선 등을 금지하는 청렴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토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부정당업자의 해당 행위에 대한 책임이 경미하면서 부정당업자에게 그 책임을 전적으로 귀속시키기 곤란한 경우나, 입찰참가 제한으로 해당 사업의 적격자가 1인밖에 없는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는 입찰 참가자격 제한 업체에게 처분 대신 과징금을 납부하고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담합, 서류의 위‧변조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으로 서민·중산층의 세부담이 1조2천억원 감소하고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부담은 3조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이 1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법개정으로 서민·중산층의 세부담은 60.5%낮아지고, 고소득자와 대기업은 153.3%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른 세부담 귀착 서민․중산층/중소기업 고소득자/대기업 기타 계 △1.19조원 +3.01조원 +0.14조원 +1.96조원 (△60.5%) (153.3%) (7.2%) (100.0%) 정부는 2013년 세법개정을 통해 서민·중산층 및 중소기업의 세부담이 60.5%낮아진 1조1천9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민·중산층의 기준은 OECD 기준인 중위소득의 150% 이하자 총급여 5천500만원 이하다. 반면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부담은 153.3%높아진 3조1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외국인·비거주자·공익법인 등의 세부담도 7.2%높아진 1천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완화와 고소득자 및 대기업의 세부담 증가로 총 1초9천600억원의
정부가 조세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법인·재산과세를 성장친화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류성걸 의원(새누리당, 사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조세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소득·소비과세 비중을 높이고, 법인·재산과세는 성장친화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법인세 감면제도 등 조세지원의 효율화를 위해 조세지출제도를 성장동력 확충, 일자리 창출 및 서민지원 중심으로 재편하고, 일몰도래 제도는 새로운 형태로 재설계할 계획이다. 소득과세의 경우 과세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세원을 넓히고, 공제제도 정비를 통해 과세기반을 확대해 ‘소득수준에 따른 적정 부담’ 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복지지출 증가 등 재정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세입기반을 확충하고 에너지세제개편 등을 외부불경제를 교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친화적 조세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규모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세제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거래세 인하-보유세 적정화’를 추진하고, 부의 불균형 시정 및 경제효율 제고 등을 위해 상속증여세 제도도 합리화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원칙에 입각한 세제의 정상화를 조세정책 방향으로 설정
현재 2억원 미만인 농어촌주택 등의 비과세 기준금액을 6억원 미만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김광림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농어촌주택 등을 1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해당 주택을 보유주택수에 포함시키지 않아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하기 전에 보유하던 다른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가구 1주택자와 동일하게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기존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기준을 ‘농어촌주택 등의 취득당시 기준시가 2억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건축비가 일반주택의 2~3배 수준인 한옥을 신축·취득한 후 기존주택을 매매할 경우에는 최대 50%(1가구 2주택 중과세율)까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어촌주택 등의 비과세 기준금액을 현재의 2억원 미만에서 6억원 미만으로 상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어촌의 주변경관을 고려하고, 전통문화를 유지·계승하기 위한 한옥의 신축과 거래 등을 지원해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억원 미만인 농어촌주택 등의 비과세 기준금액을 6억원 미만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광림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농어촌주택 등을 1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해당 주택을 보유주택수에 포함시키지 않아 농어촌주택 등을 취득하기 전에 보유하던 다른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가구 1주택자와 동일하게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기존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기준을 ‘농어촌주택 등의 취득당시 기준시가 2억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건축비가 일반주택의 2~3배 수준인 한옥을 신축·취득한 후 기존주택을 매매할 경우에는 최대 50%(1가구 2주택 중과세율)까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어촌주택 등의 비과세 기준금액을 현재의 2억원 미만에서 6억원 미만으로 상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어촌의 주변경관을 고려하고, 전통문화를 유지·계승하기 위한 한옥의 신축과 거래 등을 지원해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칭펀드사업의 2010년 대비 2011년 국비부담액이 825억원, 부담률 17.2%하락한 반면, 시도비와 시군비를 합한 지방비 부담액은 65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효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매칭펀드사업의 2010~2011년 평균 국비지원율은 50.7%로 국고보조사업의 62.2%에 비해 10%p 이상 낮다고 밝혔다. 매칭펀드사업이란 정부가 지자체·민간에게 국고 출연 또는 보조사업 예산 지원 시 사업비 일부에 대해 지방비 부담을 의무화한 것으로 자구노력과 연계해 자금을 배정, 법령에 의해 용도를 지정해 일정금액을 보조하는 국고보조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박 의원은 “국고보조사업 보조율도 2010년 62.5%, 2011년 61.9%, 2012년 60.9%, 2013년 60.0%로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지방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칭펀드사업의 경우 사업자 선정 평가방식이 단순히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 여부에 따라 결정됨으로써 지자체간 사업 편중이 심하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2011년의 경우 시도 지방비 부담액은 광주가 416억원, 강원 21억원으로 시·도간 19.4배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국고보조사업이 급증하는 반면, 정부의 보조율은 해마다 감소해 지방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효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국고보조사업 관련 정부의 보조율은 1991년 72%에서 2010년 63%, 2013년 60%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반면 지방비 포함 국고보조사업비는 2008년 35조원에서 2013년 56조7천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28%에서 36.2%로 8%p 이상 증가했다”며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회복지 관련 국고보조사업 71%의 평균보조율은 5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 예산은 연평균 3.3%증가하고 있지만, 국고보조사업 대응 지방비는 연 9.1%증가하고 있으며 국고보조금은 6%증가가 전부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예산과 권한이 없이 책임만 강조되는 기형적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소비세 이양비율 확대, 지방소득세의 독립세화 등을 조속히 추진해 지방 예산과 사업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안전행정부 및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산하 11개 기관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안행위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안전행정부 및 산하 11개 기관을 시작으로 새 정부 첫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유정복 장관이 국감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안행부 간부 및 산하 11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김태환 안전행정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유승우 의원(새누리당)이 유정복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유정복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유정복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좌측부터 박찬우 1차관, 유정복 장관, 이경옥 2차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체납된 세외수입 규모가 매년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의원(민주당)은 14일 열린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지방세외 수입 가운데 미수납액이 6조3천59억원, 체납율은 8.7%로 2004년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과징금·과태료 항목의 징수율이 최근 3년간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3천630억원이 부과된 과징금 가운데 실제 징수된 금액은 42.1%인 1천529억원이고, 과태료는 7천123억원 가운데 49.9%인 3천553억원만 징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과징금의 경우 부산이 32.8%로 징수율이 가장 낮았고, 경기 34.9%, 강원 36.4%순으로 나타났다. 과태료는 경기가 45.4%, 경북 48.3%, 서울 48.6% 등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지방재정의 약 26%를 차지하는 세외수입의 징수율이 낮은 이유는 경제위기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로 체납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지방정부가 부과한 과태료나 과징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국민들의 경시 풍조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의 중요한 자체재원임에도 지금까지 징수 및 관리체계가 미흡했다
최근 3년간 기관의 비밀누설로 적발된 직원 10명 중 한 명이 국세청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우 의원(새누리당)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3명에 달하는 국가공무원들이 비밀누설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세청의 경우 납세자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매년 3년 연속 징계자가 나왔다. 2010년 3명, 2011년 1명, 2012년 2명 등 총 6명이 기관의 비밀누설로 징계를 받아 전체 징계자의 11%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수사대상과 결탁, 단속 정보를 누설해 적발되는 등 비밀누설로 인한 징계가 2010년 7명, 2011년 8명, 2012년 17명 등으로 매년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검찰·통일부·교육과학기술부·방위사업청·농촌사업청이 각각 2명 이상의 징계자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등의 관련 법률에서는 재직 중이나 퇴직 후를 막론하고 공무원은 직무상 비밀을 엄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공무원들의 비밀 누설로 인한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므로 각 기관은 소속 공무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비밀누설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에서 세수추계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세수추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1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세수추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우리 경제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을 근거로 세수추계를 냈지만, 예상 경제성장률보다 실제 경제성장률이 낮을 경우 세수감소로 인한 재정난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는 정부가 제시한 4%경제성장률을 토대로 세수추계를 세웠지만, 지난 3분기 동안 실제 경제성장률은 2.5%~2.8%에 그쳐 4천500억원의 세수가 부족해 세수추계를 잘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낮은 수준에서 세수추계를 할 것인지 좀 더 검토해야 한다”며 “김 지사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주문한 만큼 좀 더 보수적인 세수추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거래 서면실태 조사 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방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상직 의원(민주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불공정한 하도급거래관행의 개선과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해 매년 업종별로 하도급거래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면실태조사를 통한 하도급거래실태의 파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급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거래관계상 약자의 지위에 있는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의 보복조치를 염려해 서면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가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한 것을 이유로 수급사업자에게 거래정지 등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의 효과를 높여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거래 서면실태 조사 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방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상직 의원(민주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불공정한 하도급거래관행의 개선과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해 매년 업종별로 하도급거래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면실태조사를 통한 하도급거래실태의 파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급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거래관계상 약자의 지위에 있는 수급사업자는 원사업자의 보복조치를 염려해 서면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가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한 것을 이유로 수급사업자에게 거래정지 등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의 효과를 높여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경기도기획조정실장이 “경기도의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현 재정구조를 감안했을 때 지방채를 발행해 위기를 넘긴다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지방채 발행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실장은 10일 열린 2014년 공공기관 예산절감대책회의에서 “일각에서 지방채 발행 요구가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의 재정위기는 계속되는 경직성 경비와 복지예산 증가 등 세입보다는 세출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이 먼저다”라고 밝혔다. 경직성 경비는 매년 고정적으로 나가는 예산으로 경기도의 올해 경직성 경비는 학교용지부담금 등 교육청에 지급해야 하는 경비 1조9천174억원, 시군 재정보전금 등 2조2천194억원,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재원 등 상생기금 1천642억원 등 모두 4조4천1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경기도는 세입감소 충격이 다른 지방보다 큰 재정구조도 재정적 어려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취득세가 10% 감소했을 경우를 추정했을 때 경기도는 연간 4천500억원의 세입 감소가 발생하지만 다른 지방의 경우 500억원 정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도의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현 재정구조를 감안했을 때 지방채를 발행해 위기를 넘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