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5년부터 외국으로 이민을 가거나 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국외이주국민도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외이주국민은 금융거래·부동산 거래·임대차 계약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는 6일 외교부·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계획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우선 국외이주 시에도 주민등록은 말소되지 않고 유지된다. 현재 주민등록증과 모양·형태는 같으나 국외이주국민임이 표시된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발급된 주민등록증은 현재 우리 국민에게 발급되는 주민등록증과 효력이 같아 금융거래·부동산 거래·임대차 계약에 있어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행부는 또한 국외이주 시 따로 하던 외교부의 해외이주신고와 안행부의 국외이주신고를 한 번의 신고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외이주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부여하기 위해 거주 관리가 강화된다. 주민등록된 국외이주국민이 국내에서 생활하기 위해 30일 이상 입국 시에는 국내거주자와 동일하게 전입신고를 하도록 하며, 국외로 90일 이상 출국해 재외공관에 재외국민등록신고를 하면, 신고 사실을 통보받아 주민등록상으로 관리하게
앞으로 국민 누구나 중앙부처·지자체 등이 보유한 공개대상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5일 ‘정부3.0’추진 전략 중 하나인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구현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6일 개정 공포한다고 밝혔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 등이 처리한 전자적 정보 가운데 공개대상 정보를 국민이 청구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조회·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통해 공개한다. 이에 따라 누구라도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행정기관의 공개 가능한 정보를 연람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이 작성한 정보를 의사결정과정이나 내부검토 사유로 비공개할 경우 의사결정 및 내부검토 과정이 종료되면 청구인에게 이를 통지하게 된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 후 20일이 지나도록 정보공개 결정이 없으면 이의신청 등 불복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소극적인 업무처리를 방지하고 국민의 정보공개 청구권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처리실태에 대해 개선, 지도·점검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책임성을 높이기로 했다. 개정된 정보공개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원문 공개
올해 5월까지의 세수가 작년보다 9조원 이상 덜 걷힌 상황에서 지난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 중 일선 세무서는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납세자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세무대리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올해 5월까지의 세수가 법인세 4조3,441억원, 부가세 1조8,271억원 등이 덜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조83억원 감소한 상황이라 부가세 확정신고와 이달 법인세 중간예납이 중요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선 세무서는 세무대리인을 초청해 새롭게 바뀐 부가세법령과 관내 납세자의 특성에 맞는 신고요령을 안내하고,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당부하는 등 세무대리인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국세청은 세수부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세무대리인의 협조가 간절한 시점이라 간담회 개최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무대리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세수 부족으로 인해 세정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세무대리인과 부가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하지 않은 일부 세무서도 보였다. 세무서 관계자는 “외
부동산중개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업무정지 중인 중개업자와 중개사무소의 공동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중개업자, 소속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지난 6월에 공포된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올해 12월 5일에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무정지 중인 중개업자와 중개사무소의 공동사용을 제한했다. 제한 내용은 업무정지를 받은 중개업자가 사용하는 사무소를 새롭게 다른 중개업자 또는 공인중개사가 공동 사용하려는 경우와 이미 업무정지를 받은 중개업자가 새롭게 다른 중개업자의 사무실을 공동 사용하려는 경우다. 또한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중개업자는 성명과 중개사무소의 명칭·등록번호·소재지·연락처 등을 광고 시 표시해야 한다.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해 중개업자, 소속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된다. 개정안은 2년마다 중개업자·소속공인중개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추가로 받도록 하고, 소속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도 고용 신고 시 신규교육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공제사업 운영의 투명성
지난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전달과 비교해 3개사가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13년 7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사항’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1천776개로 지난달보다 3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속회사 편입내역은 SK, LG, CJ 등 8개 기업집단이 1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원유정제업을 영위하는 SK인천석유화학과 화학제품판매업을 영위하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신규 설립해 총 2개사를 계열편입했고, LG는 사무지원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위드유를 신규 설립해 계열편입했다. CJ는 유선방송업을 영위하는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을 지분 취득해 계열편입했고, 동양(2개사),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태영, 이랜드 등 5개 기업집단이 신규회사설립 및 지분취득 등의 방법으로 6개사를 계열편입했다. 소속회사 제외내역은 LG, CJ, 포스코 등 9개 기업집단이 총 13개사를 계열제외했다. LG는 브이이엔에스를 흡수합병하고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청산종결해 2개사를 계열제외했다. CJ도 프리머스시네마를 흡수합병하고 좋은콘서트를 청산종결해 2개사를 계열제외했다
올해부터 지방세 세입이 당초예산보다 600억원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내년부터 지방정부의 세출이 세입을 초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임상수 연구위원이 발표한 '2013년 지방재정 압박 진단과 과제-유럽 재정 위기 전철 밟나'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방 세출은 복지지출 확대·국고보조사업 증가로 1조5천400억원, 영유아 보육 지원 및 미취학아동 양육지원 확대로 9천300억원, 새롭게 추진될 국고보조사업으로 6천100억원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세입은 교부세가 3조700억원 증가하지만, 5개 세목(재산세 주택분, 재산세 토지분, 취득세 주택분,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의 세입이 1조800억원, 순세계잉여금 1조2천200억원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지방정부의 지방세 세입은 53조6천900억원으로 당초예산 53조7천500억원보다 600여억원이 줄어드는 초유의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자체 재정 경우 지금까지 당초 예산보다 세입 결산이 많아 추경을 통해 지자체의 자체사업을 수행한 것과 달리 올해의 추경 재원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앞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더욱 두텁게 보호되고, 금융기관 실무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거래나 계약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가서비스 제공이나 마케팅 목적의 정보 수집에는 반드시 고객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이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왔고, 금융기관들 또한 금융 소비자 보호에 관해 개인정보보호법과 기존 금융관련 법령 중 어떤 법을 적용해야 할지를 놓고 혼란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은행연합회 등 10여개 협회․단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해 금융기관 실무자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우선 금융고객 정보에 대한 법 적용 기준을 명확히 했다. 개인신용정보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우선 적용하고, 일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토록
국세청이 최근 5년간 총 1조8천억원이 넘는 세금을 덜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부당하게 과세를 했다가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이 1만7천여명에 달했다. 국세청이 안민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체감사결과 부당과세 및 신분상조치 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과소부과는 1조8천555억원, 과다부과는 3천538억원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부당하게 세금을 적게 부과한 액수는 2009년 3천237억원, 2010년 4천94억원, 2011년 4천54억원, 2012년 5천684억원, 올해 3월까지 1천486억원 등이다. 반면, 과다부과는 2009년 813억원, 2010년 865억원, 2011년 727억원, 2012년 1천14억원, 올해 3월까지 119억원 등이다. 같은 기간 세금을 과소·과다 부과한 건수는 총 9천149건이다. 2009년 1천744건, 2010년 2천215건, 2011년 2천130건, 2012년 2천541건, 올해 3월까지 1천605건 등이다. 특히 2009년부터 부당하게 과세를 했다가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은 총 1만7천15명(중복포함)에 달했다. 징계 조치를 받은 직원은 113명이고, 경고 6천853명, 주의 1
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1일 공무원 채용시험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통상 10월말 발표하던 내년도 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도 공무원 채용일정에 따르면 내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종전과 같이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편된 9급 공채 시험과목(수학, 사회, 과학 등 선택과목 추가)을 수험생들이 1년 전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7월에 실시했다. 7급 공채시험은 올해 6월에 실시됐으나 내년에는 7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5급 공채시험은 올해와 동일하게 2월에 실시한다. 현 5등급 외무 공채시험(외무고시)을 대체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5급 공채시험과 같이 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채시험 일정은 법령상 필기시험 시행 90일전까지 공고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시험일정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조기에 시험 일정을 안내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공채시험 제2차와 3차(면접) 시험일정 등을 포함한 전체 세부일정은 올해 10월말경 안전행정부 홈페이지(http://www.mospa.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
올해 말부터 최소자본규제가 세분화되는 등 은행지주사에 대한 자본규제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은행에 올해 12월 1일부터 바젤Ⅲ 자본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최소자본규제를 현행 연결자기자본비율 8%에서 보통주자본비율 4.5%, 기본자본비율 6%, 총자본비율 8%로 세분화된다. 국내은행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바젤Ⅲ 자본규제를 도입키로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완료한 상태다. 보통주자본비율 4.5%, 기본자본비율 6%, 총자본비율 8% 미만이면 경영개선권고를 할 수 있다. 바젤위원회 27개 회원국 중 25개국도 올해 또는 내년 초에 시행된다. 위기 기간동안 손실을 흡수하거나 신용공급 기능을 지속하면서 최저규제비율 수준 이상으로 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량인 자본보전완충자본도 도입된다. 바젤위원회가 제시한 일정에 따라 2016년부터 자본보전완충자본을 도입해 이를 최소자본규제에 추가해 부과한다. 자본보전완충자본은 최소자본비율규제와 달리 이 비율을 반드시 유지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달 시 이익배당, 자사주매입 등 이익의 사외유출이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지주회사에 바젤Ⅲ 자본규
이달 2일부터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31일 민원24를 이용해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의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서비스를 8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감증명제도는 도장이 필요하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신고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인감 위조에 따른 피해가 종종 발생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도입,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가 작년 12월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했고 이번에 온라인 상에서도 발급하게 된 것이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민원인이 최초 1회만 직접 읍·면·동 및 출장소를 방문해 신분증과 전자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시스템 이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한 후 인터넷(민원24·www.minwon.go.kr)을 통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시스템'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서와 전자서명을 이용해 확인서를 작성·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인터넷 보안 등을 고려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용하며 적용기관의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8월2일부터 중앙부처 본부, 시·도 및 시·
박완주 의원(민주당)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신관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가짜·탈세석유 근절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장은 '가짜·탈세석유 근절대책, 진단과 해결방안'을 통해 "국세청을 불법 석유제품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국세청이 가짜석유 근절을 위해 석유제품의 유종을 세금계산서상 반드시 기재토록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가짜석유 조사전담팀을 활용해 가짜석유 유통 취약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금융조사를 통해 부당이득의 귀착지 규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박완주 의원(민주당)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신관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가짜·탈세석유 근절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2] 이날 토론회에서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장은 '가짜·탈세석유 근절대책, 진단과 해결방안'을 통해 "국세청을 불법 석유제품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주연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세금계산서에 석유제품의 유종(油種) 기재를 의무화하는 법률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국세청은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석유제품의 유종을 세금계산서상 반드시 기재토록 법률개정을 추진해 거래흐름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세사업자 난립으로 인해 유통질서 문란을 야기하는 '석유류 판매업자간 수평거래 허용 규정'의 개정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
가짜·탈세석유로 인한 세금손실액이 연간 3조7천억원에 달하지만 각 기관의 주요 기능에 따라 단속권한이 분산돼 있는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국세청을 불법 석유제품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짜·탈세석유 근절 대책이 국세청 중심으로 운영되기 위해 조직개편이 필요하므로 국세청 내 유류세 및 석유제품 관리 전담기구 신설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박완주 의원(민주당)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신관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가짜·탈세석유 근절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장은 '가짜·탈세석유 근절대책, 진단과 해결방안'을 통해 "국세청을 불법 석유제품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짜·탈세석유의 유통량은 가짜경유가 2007년 16%, 2008년 27%, 2009년 25%, 2010년 28%로 증가하고 있다. 가짜휘발유는 2007년 8%이고, 이후 2010년까지 6%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짜 석유의 연간 탈루세액은 1조7천억원 수준으로 2007년 1조4천640억원, 2008년 1조6천440억원, 2009년 1조6천
법적으로 허용되는 기부금품 모집사업의 종류가 대폭 늘어난다. 또한 모범 기부자는 정부 포상을 받게 되고 기부에 관한 각종 정보를 담은 '기부 포털 사이트'도 구축, 운영된다. 안전행정부는 성숙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부금품의 모집과 사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마련, 31일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기부문화 활성화 및 기부금품의 모집·사용에 관한 법률'로 명칭을 변경해 국가, 지자체에 기부 활성화를 위한 시책추진 책무를 부여했다. 또한 재난구휼 자선 등 11개 사업에 한해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허용하던 것을 영리·정치·종교활동, 법령위반 또는 공공질서·사회윤리 등을 해할 목적이 아닌 한 모집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등록 없이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는 모집규모가 1천만원 미만인 경우, 모집 결과 총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거나 초과가 예상될 때 초과 후 14일 이내 또는 초과 전에 사후등록이 가능토록 하고, 기부관련 유공자나 모범기부자에 대한 포상 및 공공시설 이용 우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모집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