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의 일·숙직비 한도가 하루 5만원을 넘지 못하고, 친목성격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금지된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지자체의 행정경비 한도를 정해 경상경비 절감 등을 담은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운영기준에 따르면 일·숙직비 한도는 현장민원이 많은 지방행정의 특수성과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해 1일당 5만원으로 정했다. 안행부는 2005년 각종 행정경비의 기준을 폐지한 결과 일부에서 공무원의 일·숙직비가 최고 9만원까지 상승하는 등 각종 행정운영 경비에 격차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3일 대법원이 지방재정법 위반으로 판결한 의정회·행정동우회 등 친목성격 단체에 대한 보조금의 예산편성 금지를 명문화했다. 교육강사수당은 중앙공무원교육원 또는 지방행정연구원의 강사수당 지급기준을 준용하되 지리적 접근성 정도 등에 따른 강사 확보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20%범위 내에서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장비는 13만8천원을 한도로 정했다. 상시출장 공무원이 매일 출장비 요청과 결재를 거치지 않고 매월 일정액씩 지급하는 월액여비의 지역별 격차(최대 35만원, 최소 10만원)를 해소하기 위한
금융감독당국이 회계정보 작성자 및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IFRS 적용 관련 이슈사항 등을 설명하고 재무제표 작성·이용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6일 본관 9층 회의실에서 회계법인, 회계기준원, 코스탁협회, 상장회사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RS 적용 이슈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회계정보 작성자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발표한 금융상품 손상 및 리스 기준서 등의 공개초안 내용을 설명, 기업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신종증권(영구채) 관련 회계처리와 관련해 올해 3월 국제회계기준 위원회(IFRS IC)에 해석을 의뢰했고 IFRS IC는 신종증권을 자본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이 영구적으로 상환 의무를 회피할 수 있는 신종증권을 발행함에 따라 신종증권의 성격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금감원은 "IFRS IC는 외부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중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계기준원은 IFRS IC의 회신을 받는대로 회계기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회계처리 방법을 최종 결정
다음달부터 공시정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정보를 맞춤형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화면을 구성해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등 11개 분야 70개 항목의 공시정보를 DART ‘오픈 API’ 서비스를 통해 다음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일반인이 DART 공시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 DART 조회 건수는 약 3억3천만건에 달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비스가 개시되면 ‘오픈 API’ 이용자는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DART 오픈 API 개발가이드를 참고해 DART 공시보고서 목록과 기업개황 자료를 이용한 맞춤화면을 제작할 수 있다. DART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모든 공시보고서 목록과 상장법인 및 외감법인 등 총 4만7,300여개 법인의 개황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자주 찾는 공시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 직접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은 공시정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하
내년 8월부터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과징금·부담금·이행강제금 등에 대한 징수절차와 체납처분절차가 명확해지고, 은행(ATM)·신용카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압류절차 명확화, 이행강제 등을 통한 체납징수 증가로 지자체는 연간 4천억원 이상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외 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다음달초에 공포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장이 법령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조세 외의 금전으로 보통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수수료, 문화시설 입장료, 공영상가 임대료 등을 말한다. 이 가운데 지방세외수입징수법 제정에 따라 조세에 준하는 체납징수절차를 적용받게 되는 것은 징수율이 낮고 체납비중이 높은 과징금·부담금·이행강제금 등이다. 지방세외수입은 약 200여개의 개별 법률에 근거해 업무영역별로 부과되지만 징수절차는 국세 또는 지방세기본법을 준용토록 돼 있다. 그러나 준용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인 징수가 곤란했다. 2011년 징수율은 62%로 지방세 징수율 9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체납처분 절차를 명확히 하고, 체납자의 재산파악에 필요한 자료
해외 재산은닉과 탈세행위의 규제 수위를 높이기 위해 외국환 거래의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형벌 규정을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민석 의원(민주당, 사진)은 26일 현행 외국환거래법의 형벌규정은 역외탈세와 불법 자본유출을 억제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를 상향하는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법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해외 재산은닉과 탈세행위를 보다 강력하게 규제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를 하고 자본거래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형벌을 상향했다. 다만 위반행위의 목적물 가액의 3배가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벌금을 목적물 가액의 3배 이하로 규정했다. 안 의원은 "현행 외국환거래법은 외국환 거래의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위반금액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에 처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 형벌규정은 역외탈세 및 불법 자본유출을 억제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현재 기업 및 개인의 역외탈세 우려가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국환 거래의 신고 의무를 강화할 필요가
강동세무서(서장·김문식)는 지난 24일 7월에 생일을 맞은 직원들의 생일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직원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문식 서장은 생일을 맞은 직원 8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 직접 준비한 책을 직원들에게 선물로 주며 축하의 말도 전했다. 특히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업무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직원 개인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문식 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매달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위해 생일축하행사 및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과 대화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문식 서장이 강동세무서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생일축하행사로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주께 생일자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취득세 영구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취득세 인하가 지방정부의 세입만 감소시킬 뿐 주택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동산시장은 현재 구조적 변화의 시점이므로 정부의 개입은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울연구원이 29일 발간한 '서울도시연구 6월호'에 게재된 '취득세 감면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정부의 취득세 감면 정책은 주택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이 논문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의 2006년부터 2012년까지의 패널자료를 대상으로 주택수요함수를 추정해 취득세 감면정책이 주택 수요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득, 전세가격, KOSPI지수, 양도소득세 중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은 주택수요에 영향을 미친 반면 취득세율 인하는 주택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 연구위원은 취득세율 인하가 주택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지방세 수입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지방정부의 세입 기반을 약화시키고 과세 자
앞으로 취득세 과세 대상에 요트회원권이 추가되고, 신탁을 탈세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탁 위탁자의 납세증명서 제출이 의무화 된다. 반면, 한센인·사회적기업·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지원은 유지된다. 안전행정부는 26일 공정과세를 구현하고 서민생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방세제를 개편하기 위해 지방세기본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지방세 3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요트회원권도 취득세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골프, 승마, 콘도미니엄회원권 및 종합체육시설이용권은 취득세 과세대상인 회원권으로 규정돼 있지만, 권리 내용과 성격이 비슷한 요트회원권은 제외돼 있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취득 시 취득세 신고납부 기산일을 현행 매매대금일에서 허가일로 조정해 가산세 부과에 따른 납세자 부담을 경감토록 했다. 이 외에도 신탁재산에 대한 재산세 납세의무자 변경, 기타 과점주주에 대한 연대납세의무 신설 등 지방세정 운영상 불합리한 점을 개선했다.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은 신탁법에 의한 신탁등기를 하는 경우 위탁자의 납세증명서를 제출토록 했다. 신탁법에 따르면 압류하지 않은 신탁재산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지금까지 국세청과 안전행정부가 법원행정처로부터 공탁금 및 배당금 자료를 제공받지 못해 2010년부터 국세와 지방세 체납자 7,224명이 1,682억7,400만원을 체납상태에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과 안행부가 체납자의 공탁금과 관련된 자료를 과세자료 제출대상으로 포함시켜 체납액을 징수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6일 ‘공공정보 공유 및 개방실태-재정확충 및 국민편익 증진 중심으로’ 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7,224명의 체납자가 1,259억6,400만원의 공탁금을 수령했고, 배당금의 경우 1,620명의 체납자가 423억1천만원을 수령하는 등 총 8,864명의 체납자가 1,682억7,400여만원을 조세 체납상태에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원행정처가 제공하는 과세자료 제출범위에 공탁금 및 배당금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지 않아 국세청과 안행부는 공탁금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가 배당금이나 공탁금을 수령해도 국세청과 안행부는 이를 알 수 없어 체납처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시행 중인 공매의 경우는 캠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형슈퍼마켓(SSM)은 하락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가전제품 매출의 대폭 신장과 식품류 매출 하락폭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2%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냉방가전제품의 매출이 20.6%증가했고, 잡화 7.2%, 스포츠 5.2% 등 식품류를 제외하고 전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주상품군인 식품류를 포함한 전 품목의 매출이 하락해 6%낮아졌다. 백화점도 세일기간 증가와 냉방 가전제품 매출 증가세의 지속, 명품세일로 인한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1%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주력 상품인 패션상품부문의 판매가 하락했지만 가전제품과 식품류 매출증가로 0.5%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패션상품군의 매출 하락으로 전달과 비교해 매출이 6.7%하락했다. 편의점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점포수 증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주요 매출 상품군인 맥주·아이스크림·아이스커피 등의 판매 호조가 전체 매출 신장을 주도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박완주 의원(민주당)은 이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가짜·탈세석유 근절과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에 박희천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가 자리하며,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가짜·탈세석유 근절대책, 진단과 해결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강경성 산업부 석유산업과장, 문춘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품질관리처장, 김형건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 김주연 국세청 법인납세국 소비세과장,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 전재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송파세무서(서장 윤봉환)는 지난 15일 7월에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위해 생일축하행사를 개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에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달 새로 부임한 윤봉환 서장과 대화의 폭을 넓히는 한편,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윤 서장은 각 생일자들을 위해 준비한 책을 건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다과회를 열어 직원들의 고충과 근무 시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봉환 송파세무서장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행복’이다”며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남는 것이니 항상 즐겁게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서장은 ‘우는 자는 혼자 울지만 웃는 자는 다함께 웃는다’라는 시의 한 소절을 소개한 뒤 직원 모두가 다함께 웃으며 즐거운 직장생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취득세 한시 감면의 영향으로 6월 전체 토지거래량이 2008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로 6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 1억5,957만㎡로 필지수 기준으로 24만8,100필지를 기록한 2008년 4월 이후 6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50.8%증가했고, 면적은 8.3%감소했으며, 전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13.5%증가, 면적은 6%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한시 감면에 따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래 활성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7만2,546필지, 1억4,475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 3.9%, 면적 12.2%감소했고, 전달과 비교해 필지수와 면적은 13.2%, 8.4%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전국 토지가격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달과 비교해 0.11%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인 2008년 10월 고점보다 0.46%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0.09%, 지방권 0.13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오는 27일 전국 2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4일 행정직과 기술직 등 21개 직류 2,738명을 선발하는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행정·기술직 등 2,738명 선발에 남자 10만749명, 여자 10만3,949명 등 총 20만4,698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74.8:1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5과목(과목당 20분)이며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진다.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안행부에 따르면 올해 9급 필기시험부터 선거행정직을 제외한 전 행정직군 직렬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돼 직렬별로 5개(일반행정직) 또는 6개(일반행정 이외의 직렬) 중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과학·수학을 선택과목에 추가됐다. 장애인 수험생 편의 지원을 위해 서울지역 국립맹학교, 무학중학교 2개와 시·도별 1개 학교를 시험장으로 지정해 운영되고, 편의지원을 신청한 수험생에게는
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장기조세정책방향 공청회’에 발제자로 나서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통해 중장기 조세정책방향를 제시했다. 안 위원은 장기적으로 소득세와 사회보장기여금, 부가가치세 수입을 증대시키고 법인세 부담은 완화해야 한다며 소득세의 경우 면세자 축소 및 과표양성화, 법인세는 감면제도를 정비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제고를 제안했다. 이어 재산과세는 부동산 거래 정상화를 위해 ‘거래세 인하, 보유세 강화’ 정책 방향을 유지하고, 상속증여세는 누진성을 유지하되 투자·성장 저해 효과를 최소화하는 한편, 소비과세는 면세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등 과세기반을 확충하고 개별소비세의 경우 환경세 등 외부불경제 교정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석 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전수봉 대한상공회의소 조사1본부장은 “현재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에 대한 조세 인센티브까지 줄인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과감한 투자가 힘들 것”이라며 “대기업에 대한 비과세감면 축소와 관련해 투자가 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