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복지제도 확대 공약으로 인해 지출구조의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 및 재정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중앙과 지방 간 복지사무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필헌 연구위원은 28일 지방세포럼 3월호에 게재된 ‘신정부 복지공약 실현을 위한 지방재정 정책과제’를 통해 “복지사무에 대한 중앙·지방 간 역할분담의 근본적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지자체의 재정상황은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그러나 지자체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겨주게 될 복지 관련 국고보조사업의 변화는 정책논의의 사각지대에 머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지자체의 총 세출예산 144조원에서 2012년 151조원으로 연평군 1.1%의 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같은 시기 지자체의 사회복지예산은 23조 7천억원에서 30조 9천억원으로 연평균 6.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사회복지예산이 전체 세출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4%에서 20.5%로 높아짐에 따라 지역경제의 체질강화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부문의 예산은 하락하고 있다. 과학기술 예산이나 국토 및 지역
국내 지방재정분야 전문가들이 지방재정분권 현황을 살펴보고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새 정부의 지방재정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7일 개원2주년을 맞이해 지역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새 정부의 복지확대,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다음달 16일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복지확대의 지방재정 파급효과’, 하능식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미래지향적 사회복지 보조금제도 개편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종합토론에는 이현우 경기개발연구원, 이경욱 울산발전연구원, 고승한 제주발전연구원, 문환규 광주발전연구원, 최성은 조세연구원, 김연근 경북 세정과장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어 김태호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지방의 과세자주권 및 과세대상 확대방안’과 임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감면축소를 통한 지방 복지지출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홍근석 대구경북연구원, 조계근 강원발전연구원, 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 심영택 행안부 지방세운영과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의원, 박현갑 서울신문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각종 사용료·수수료·과징금·부담금 등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절차와 체납처분절차가 명확해진다. 안전행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처분절차의 명확화, 징수의 강화, 효율적 관리체계 수립을 골자로 한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가 법령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조세 외의 금전으로 흔히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수수료, 문화시설 입장료, 공영상가 임대료 등이 이에 포함된다. 지난해 지방세외수입연감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재정 221조 8천억원 가운데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6.3%로 58조 3천억원이며,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자체의 중요한 자체재원이지만 징수율이 국세나 지방세보다 낮은 62%수준이다. 안행부는 지방세외수입이 약 200여개의 개별 법률에 근거해 업무영역별로 부과되지만, 그 징수절차는 국세 또는 지방세기본법을 준용토록 돼 있어 징수율이 낮고, 지역별·담당자별 업무처리 형태의 일관성이 부족해 납부자들의 납부인식도 저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지방세외수입징수법 제정안이 심의 의결됨에 따라 세외수입금에 대
경기도·대전광역시·전남 순천시가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 개최지역으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를 상반기에 경기도와 대전시에서 개최하고 하반기에 전국단위로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박람회는 마을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홍보하고 마을기업 간 경영노하우 등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상반기 박람회는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경기 킨텍스에서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되고, 하반기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순천시 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안행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을기업 전시관 외에 마을기업 정책홍보관, 마을기업 컨설팅관, 마을기업 체험관을 운영하고, 마을기업 관련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와 마을기업인이 참여하는 마을기업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심보균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를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마을기업인들에게 정보교류와 홍보마케
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처리 역량강화를 위해 민간위탁사무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회계교육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6일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간위탁 사무의 수탁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렴·회계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간위탁사무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356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민간위탁 관리규정, 민간위탁 회계처리 기준, 민간위탁 회계처리 관련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회계처리에 관한 규정은 서울시 재무·회계에 대한 일반규정만 있고, 구체적인 지침부재로 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회계처리 시 애로가 많아 관련지침과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민간위탁사무 종사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서울시는 청렴·회계교육을 통해 민간위탁사무 수행 시 어려움이 해소되고 관련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기회 제공으로 청렴성 및 전문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조직담당관은
앞으로 일몰제 적용범위 확대, 수입·지출 관리 강화, 유사·중복기금 통폐합 강화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운영하는 기금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금의 일몰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5개년 단위의 기금정비계획을 매년 작성토록 했다. 안행부는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된 기금 이외 모든 기금은 5년의 존속기한을 두고 이를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각 지자체에 설치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해 기금 설치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장은 5개년 단위의 기금정비계획을 매년 작성해 중기자방재정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기금 자금은 ‘금고’은행에 보관해 출납토록 명분화했고, 기금지출은 정보시스템을 수행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기금의 수입과 지출의 자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지방의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기금운용계획의 범위를 100분의 50이하에서 100분의 20이하로 축소해 계획적인 기금운용이 가능토록 했다. 안행부는 지역상생 발전을
기획재정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속행했다. 오전에 이어 차명계좌·역외탈세, 국세청 직원의 세무조사 비리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이유영 조세정의네트워크 동북아 챕터 대표가 참고인으로 참석해 국세청의 조세회피 및 역외탈세 방지대책에 대한 홍종학 의원(민주통합당)의 질의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제도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면 국세청이 주도적인 의견을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정성호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신관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길부 의원(새누리당), 김현미 의원(민주통합당), 이만우 의원(새누리당) 등 기획재정위원들이 참석했고, ‘지방재정 확충방안-지방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영희 한국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했다. [사진2] 토론자로는 강병규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송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오건호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실장, 오상우 기획재정부 행정예산과장, 이용철 안전행정부 재정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토론에 앞서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자립에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분권강화라는 긴 여정에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 연구위원은 “국세를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재정분권을 달성해야 한다”며 “지방소비세 세율을 부가세의 20%까지 확대, 지방소득세 단일세율 5% 적용, 주행세 정상화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 5년간 지방세를 21조 6천억원을 증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은 지방정부의 재정책임성과 국가의 재정건전성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
국세를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재정분권을 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 및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인식과 재정책임성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세율결정권을 강화해 지방세수를 확충하고 재정책임성 기반을 구축하면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성호 의원(민주통합당)이 22일 개최한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영희 한국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방재정 확충방안-지방세를 중심으로’ 발제문을 통해 “국세를 지방으로 이양해 재정분권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세계는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인식과 재정책임성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는 추세”라며 “재정책임성은 재원조달·지출 책임 간의 격차를 줄이도록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을 통해 달성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세의 과제자주권을 강화하고 과표 및 세율결정권을 전폭적으로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예산과 연계해 설계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리나라는 선도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세의 대폭 지방이양을 통해 재정분권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이 연구위원은 국세의 지방이양을 위해 지방세의 자주재
인도네시아 동자바(East-Java)주(州)로 문화한류에 이어 행정한류가 전파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지방행정과정’ 운영 후 수료생들과 지속적 교류를 추진해 성공적인 사후관리로 올해 네 번째로 초청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연수생들은 행안부를 방문해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SOS 안심서비스’와 최근 2년 연속 UN 전자정부 평가 1위에 오른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지방행정·지방인사·지역개발 등 지방공무원의 업무에 맞춘 강의를 듣고 금산 부리수통 정보화마을을 방문해 전자상거래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김정삼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은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는 물론 한국에 대한 많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행정체계가 전 세계에 ‘행정한류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연금을 폐지하고 도입 예정인 기초연금은 유지해 일반재정인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400조원의 국민연금 기금을 순차적으로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폐지대안을 발표했다. 연맹은 “만약 기초연금재원으로 새로운 세금이 신설되면 현행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자는 자신이 받을 반환일시금에서 새로운 세금을 차감, 추가 세 부담이 없어야 한다”며 “반환일시금 이자는 현재 국민연금법상 반환일시금 이자와 동일하게 3년 만기 정기예금이자율을 복리로 계산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국민연금 기금은 400조원인데 1988년 이후 국민들이 납부한 보험료 306조원과 기금운용수익금 178조원에서 연금 급여로 지급한 84조를 차감한 금액이다. 연맹은 연금급여 84조원이 운용수익금 178조원에서 전부 지급한 것으로 가정하면 94조가 남아있는 운용수익금은 원금대비 이자 31%, 국민연금의 25년간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6.69%였기 때문에 연금지급액을 감안하더라도 정기예금이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노
“거래 단계는 제조·도매·소매를 거치는데 실제 거래관계에서는 여러 형태가 존재해 부가세 매입자납부제도를 적용하면 더 복잡해지고, 현행 제도를 뜯어고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여러 부분에 대해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어느 정권이든 비과세·감면제도의 축소가 증세보다 오히려 더 힘들 수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재정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5일 한국조세연구원은 명동 은행회관에서 ‘증세 없는 세수확보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원장으로 있던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연구원이 토론회를 개최해 세수 확보방안을 제안했다는 점과 박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 창조경제 등 각종 공약에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한 최측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사회자로 참석해 토론회의 무게와 기대감을 높였다. 토론회에서 조세연이 내놓은 증세 없는 세수확보 방안은 크게 두가지다. 부가세 납부의 주체를 사업자에서 소비자로 바꾸는 것, 또 하나는 비과세·감면제도를 10% 축소해 새 정부 5년 동안 15조원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기대감과는 달리 토론회 발제자들은 하나같이 ‘전면적인
최재성 의원(민주통합당)이 오는 25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 감면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1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의 경우 상위 1%의 법인세 공제세액이 83.9%를 차지한다”며 “김덕중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의 경우 법인세 공제세액 9조 3천억원 가운데 상위 1%의 법인세 공제세액은 7조 8천억원이며, 전체 공제세액의 83.9%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기업의 공제세액은 3조 123억원으로 32.2%다. 최 의원은 “정부의 법인세 공제혜택의 3분의 1이 상위 10개 대기업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7년 법인세 납부 상위 10개 기업의 실효세율 19.7%에서 2011년에 15.4%로 4년 동안 4.3%가 낮아졌다”며 “2007년 대기업의 공제세액은 1조 5,095억원에서 2011년에는 3조 123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와 같은 실효세율 감소는 대기업에 대한 공제감면 액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오는 25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
구로세무서(서장 안병영)는 지난 16일 아름드리봉사단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이삭의 집’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구로서 직원과 아름드리봉사단 14명이 83명의 고아들이 거주하는 ‘이삭의 집’ 건물 및 놀이터, 마당과 배수구 오물처리 등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1]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자비로 마련한 과일과 탈무드 동화책 40권, 음료수·간식류 등과 안병영 서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마련한 우산 30개 전달로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영환 업무지원팀장이 5년 전부터 이끌어오고 있는 주말 불우이웃 도움단체인 아름드리봉사단과 함께 구로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한 봉사로 토요일에도 소외이웃을 잊지 않고 돌아본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2] 노혜순 이삭의 집 원장은 “주말에 쉬어야 할 국세공무원과 일반 회사원분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적극적인 봉사, 그리고 물품까지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환 구로세무서 업무지원팀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구로서 직원들과 봉사단원들이 소외이웃을 돌아보고 서로 하나돼 귀한 땀방울을 흘리며 정성껏 봉사활동을 펼쳐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앞으로 기업인이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보유주식을 팔지 않고 보관신탁해도 공직에 진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유능한 기업인 공직에 진출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의 주식백지신탁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식백지신탁제도의 근본취지는 고위공직자의 모든 주식보유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에 한해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게 함으로써 공익과 사익간의 이해충돌을 회피토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해충돌 회피의 방법으로 매각과 백지신탁 외에 다른 대안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현행 제도는 민간부문과 공적영역 간 유능한 인재의 진출입이 차단될 가능성이 있어 국가발전에 공직의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주식백지신탁제도가 지나치게 엄격하고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 유능한 기업인이 공직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다는 사회적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창업기업인 또는 기업지배권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경우에 공직에 근무하는 동안 기업경영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할 수 없도록 차단하되 해당주식을 수탁기관에 보관 신탁할 수 있도록 허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