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재정의 불균형과 재정난, 재정건전성 위협 등 각종 지방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가시화돼 번져가면서 새 정부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재원 비중 확대 등을 포함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최근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달성을 위한 5대 국정목표와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성 강화’를 포함한 140개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수위는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건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자체재원 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취득세 중심에서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중심으로 개편하고, 비과세 감면 축소, 체납징수율 제고, 세외수입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방소비세 인상 등 지방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전재원을 축소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열린 ‘새 정부의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와 토론자들은 현재 지방재정이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재정확충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지방소비세 확대,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 지역성이 강한 세원은 지방세화 하는 등 국세의 일부를 지방
국내 10대 재벌 사외이사직에 교수·법조·관료·세무공무원 등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인 출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 및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22일 10대 재벌기업 92개 상장사 사외이사 323명(중복 9명)의 현직이나 출신 직종을 분석한 결과 교수·법조·관료·세무공무원 출신이 76.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직 대학교수이거나 대학 교수 출신이 140명으로 전체 43.7%로 가장 많았고, 법조인 출신은 48명으로 15.2%, 관료출신 42명 12.7%로 나타났다. 세무공무원 출신도 19명이 포함돼 단일 직종으로는 높은 비율인 5.3%를 차지했다. 반면 기업인 출신은 66명으로 20.7%에 불과했다. 대학 교수들은 대부분 경영학 교수들이고, 법조인 중에는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장 소속 출신들이 두드러졌다.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장관은 삼성생명과 SK가스 사외이사로 있고,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스코와 GS리테일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신현수 김&장 변호사, 한준호 (주) 삼천리 회장, 문성우 전 법무차관, 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병주 태평양고문, 이승재 삼송세무법인
대부업체의 대부잔액과 이용자가 2006년 실태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전국 1만 1,702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대부잔액은 전년과 비교해 2.8%감소한 8조 4,740억원이고, 거래자수는 0.7%감소한 250만명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대출금액도 346만원에서 338만원으로 감소했다. 금융위는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대부잔액 및 거래자수는 2006년 이후 최초로 감소했고, 이는 4개 대부업체 영업정지에 따른 해당 업체의 대출 축소,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법인의 경우 대출잔액은 7조 4,13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감소했다. 대출 대상별로는 개인이 89.2%인 6조 6천억원을 차지했고, 30일 이상 대출을 연체한 연체율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년과 비교해 1%증가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회사원 63.4%, 자영업자 21.9%, 학생·주부 6.5%로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가 85.7%, 1~6등급은 14.3%를 차지했다. 대출목적은 생활비 47.5%, 타대출상환은 11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을 ‘국민행보, 희망의 새 시대’로, 국정비전 달성을 위한 5대 국정목표를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으로 선정했다.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는 창조경제를 통해 모든 분야에 상상력과 창의성을 접목시키고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동반성장과 공정한 경쟁질서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겠다. 맞춤형 고용·복지는 출산에서 노령층이 될 때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민들이 근로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유도·지원하고,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우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국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안전과 통합의 사회는 범죄와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다. 학벌이 아닌 능력만으로 성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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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공급량 감축, 일방적 계약해지 등을 해오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방적인 도매점 정리계획에 따라 물량공급 축소·계약해지, 판매목표 강제 및 지역제한행위 등을 한 국순당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순당은 2009년 도매점 정리계획을 수립·시행하면서 독립도매점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물량공급 축소 및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수도권 소재 도매점들이 도매점 협의회를 결성해 도매점 정리계획 실행에 반발하자 향후 도매점 협의회 의사결정에 참여·동의할 경우 운영 중인 도매점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내용의 서약서 등을 통해 탈퇴를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포·은평도매점은 정리대상이 아니었음에도 수도권협의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퇴출대상에 포함시켰고, 1개월 내에 도매점 영업 포기를 목적으로 교체 도매점 영업조직 와해, 교체대상 도매점과 거래하는 A급 업소 이전 등을 시도했다. 판매목표를 설정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거래지역 이외에서 영업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내용을 계약서에 규정하기도 했다. 2009년 2월 이후 도매점과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판매목표를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사용료 및 대부료가 인하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사용·대부료의 분납이자율을 2~6%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가 소유한 청사, 도서관, 도로, 공원 등 공유재산을 사용하거나 대부할 때 납부했던 현행 연 4~6%의 이자율을 2~6%로 인하했다. 지금까지 납부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 4회 범위 내에서 지자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연 4~6%의 이자를 납부했다. 이밖에 개정안은 행안부 장관이 행정재산의 관리위탁에 따른 ‘위탁료 산정기준’을 지자체에 통보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지자체는 행정자산 관리위탁 현황을 매년 공개토록 했다. 또한 행정재산의 사용·수익 허가 시 ‘수의계약 대상’에 국제기구가 포함되고, 세종특별자치시의 본청·의회 청사 및 지자체장 집무실에 대한 기준면적을 신설했다. 정정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분납 이자율 인하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공유재산을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이명박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생산된 대통령기록물 1,088만건에 대한 이관작업이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21일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7대 대통령 기록물 총 1,088만건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물은 전자기록 1,043만건, 비전자기록 45만건 등 총 1,088만건으로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실, 경호처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위시한 27개 자문기관 등이 생산한 것이다. 전자기록은 위민·온나라시스템 생산 전자문서 59만건, 청와대 위민게시판 등 개별업무시스템 기록 330만건, 시청각 기록 141만건, 각 기관 홈페이지 웹기록 513만건이며, 비전자기록은 종이문서 44만건, 간행물 8천건, 행정박물 2천건, 대통령 선물 1천건 등이다. 행안부는 2008년에서 지난해까지 각종 자문위원회 생산 기록물과 대통령실 생산 기록물을 2번에 걸쳐 이관했고, 올해 생산된 전체 대통령기록물을 마지막으로 이관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관된 기록물은 향후 생산기관별, 유형별 분류작업을 거쳐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PAMS)에 등록되고, 기록물의 내용 및 생산맥락 등을 기술해 서고에 보존된다. 행안부는 기록물의 정리작업이 마무리되면 생
사업연도 말에 자산총액의 일부를 양수한 내용 등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법인에게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상 주요사항보고서를 미제출한 우리들생명과학에 대해 과징금 1,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들생명과학은 2010년 사업연도 말에 자산총액의 77.6%인 335억원 규모의 자산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지만,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리들생명과학에 과징금 1,200만원을 부과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법인 등의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의 횡령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선급금을 허위계상하거나 매출을 과대계상하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4개사가 적발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3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엠씨티티코어 등 4개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기업은 엠씨티티코어, 허메스홀딩스, 대성중공업, 씨엔에스테크놀로지 등 4개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엠씨티티코어는 대표이사 등의 횡령사실을 숨기기 위해 선급금 등 자산을 허위계상했고, 특수관계자를 위한 담보제공사실 주석 미기재, 증권신고서 거짓기재 등이 드러나 증권발행제한 12일, 감사인지정 3년 및 회사와 전 대표이사 등이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또한 엠씨티티코어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신영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고,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 직무정지건의,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제한, 직무연수 등의 조치를 했다. 허메스홀딩스, 대성중공업,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등 3곳도 자료제출 요구에
서울시가 중앙 서버를 통해 출력장비를 공유하는 스마트 사무환경을 구축해 연간 18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일 문서출력 체계의 대대적이 혁신을 포함해 문서보안·복합기유지·관리 등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서출력통합관리서비스(MPS, Managed Print Service)를 2월까지 신청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MPS는 ▲클라우드 프린트 시스템(아무 때나 모든 복합기에서 출력 가능) ▲지문․공무원증 인증 출력시스템 ▲팩스수신 전자화, PC로 팩스송신 ▲사용량 관리시스템 ▲장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스캔문서-email 자동전송 등 총 6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핵심 기능인 클라우드 프린트 시스템은 중앙에 서버를 두고 개별 프린터와 연계하면 출력데이터를 중앙이 저장해 지문이나 공무원증으로 인증만 하면 출력이 가능하다. 토너잔량·기기장애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토너 교체·장애 발생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고, 팩스 수진 전자화는 상대방이 보낸 종이팩스가 전자문서로 자동 변환돼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확인 및 출력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113.3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7급 공채 630명 선발예정에 7만 1,397명이 응시해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는 561명 선발예정에 6만 717명이 응시해 108.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500명 선발예정에 6만 3,487명이 원서를 접수해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직군은 130명 선발예정에 7,910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60.8대 1로 나타났다. 총 4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단위는 1,671명이 접수해 35.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39.1대 1보다 감소했지만,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자는 247명으로 작년 202명보다 증가했다. 교육행정(일반)은 2명 선발예정에 2,270명이 접수해 1,13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기계(장애) 2명 선발예정에 11명이 접수해 5.5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의 평균연령은 29.6세로 작년 29.4세와
양천세무서(서장 이승수)는 최근 주차장 안전과 납세자들의 원활한 주차관리를 위해 CCTV를 설치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CCTV 설치는 출입구에 2개, 좌우측 3개 등 총 5대를 양천서 주차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사진1] 양천서 주차장 규모는 한번에 7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출입 차량이 많은 신고기간에 접촉사고 및 주차장 안전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전체를 모니터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다. 특히 주차장을 포함해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납세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승수 양천세무서장은 “이번 CCTV 설치를 통해 주차장 안전도를 더욱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해 납세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납세자들이 안심하고 세무서를 출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으로 옮겨 신뢰받는 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맹형규 장관 주재로 ‘2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맹 장관은 구제역 방역, 재해·재난 대처 등 자치단체의 협조에 대해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새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과 정책추진에 대한 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했다. 맹 장관은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의 협조 덕분에 구제역 방역, 폭설·폭우 등 재난·재해 대처, 각종 국제행사 개최,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물가관리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해 준 것과 같이 새 정부에서도 안전행정부가 국민행복을 위해 잘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부터 기존 초·중·고교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미성년자와 여성으로 서비스 대상이 확대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미성년자, 여성이 위기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말없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수입산을 국산과 혼합해 국산으로 둔갑한 행위 등을 한 1,026개 업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곳은 518개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은 508개소 등 총 1,026개소가 원산지표시를 위반했다. 주요 적발품목은 돼지고기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추김치 182건, 쇠고기 176건 등이며, 업태별로는 제조·유통업체가 578개소, 음식점 448개소가 적발됐다. 원산지 거짓표시 유형은 미국·중국산 등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행위가 354건, 수입산을 국산과 혼합해 국산으로 둔갑한 행위는 75건,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표시한 행위는 14건, 음식점에서 젖소나 육우를 한우로 거짓표시하는 등 식육의 종류를 거짓표시 한 업체는 9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18개소를 형사입건해 현재 수사 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08개소는 과태료 부과조치를 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