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전국 읍·면·동에서 동시에 주민등록 일제정리 작업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57일간 전국 읍·면·동에서 전수조사와 함께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 전·출입 사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읍·면·동 공무원과 통·리·반장과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무단 전출자, 무단 전입자, 거짓 신고자, 특정 주소 내 집단 거주자, 노숙자, 부랑인, 출생 미신고자, 사망으로 추정되는 자, 국외이주 신고 후 5년 이상 경과자 등이다. 행안부는 전수조사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무단 전출자와 허위 신고자는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이 된 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거짓 신고자와 이중 신고자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는 등 위반내용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제정리 기간 중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정리, 주민등록 말소·거주불명 등록자의 재등록, 주민등
부동산 명의신탁 위반 시 부동산 가액의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명의신탁 금지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병두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은 31일 투기·탈세·탈법 등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명의신탁 금지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민 의원은 “현재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과 그 밖의 물권을 실체적 권리관계와 일치하도록 실권리자 명의로 등기하도록 하는 부동산실명제법에도 불구하고, 투기·탈세·탈법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반경제적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류층 및 고위공직자들의 반복되는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및 이에 대한 경미한 처벌은 법의 실효성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에 부동산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은 “지금까지 명의신탁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부과되었던 과징금, 이행강제금 및 벌칙의 상향조정 및 강화를 통해 법적용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명의신탁 위반의 경우 부과되는 과징금의 범위를 현행 부동산 가액의 30%에서 50
공공기관이 소송수행을 위해 법률고문·소송수행 변호사를 위촉할 때 공개모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법률시장 재편 상황에서 공공기관 소송사건 위임과 관련해 특혜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공공기관 소송수행 변호사 제도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시도 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1,109개 공공기관에 9월까지 개선토록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118개 공공기관의 소송사건 변호사 위임건수를 조사한 결과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2만 9천건, 위임보수액은 1,500억원이며, 소송수행 변호사 위촉 과정의 불공정 소지·선정과정의 청렴성 검증장치 미비·특정변호사 편중현상 빈발·선임과정에서 이해충돌 사례 빈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소송수행을 위해 일정기간 단위로 법률고문 또는 소송수행 변호사를 위촉하는 경우 공개모집토록 하고, 퇴직공직자 등 특정변호사에게 소송사건을 불공정하게 몰아주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법률고문이나 소송수행 변호사를 위촉할 때 징계전력을 의무적으로 조회해 부패행위자 등에 대해서는 위촉을 제한하고 위촉현황·소송대리인별 사건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올해 정보시스템 운영·유지보수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율이 74.3%로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31일 대·중소기업 간 공생발전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한 결과 중소기업 참여율이 74.3%로 올해 목표인 73%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52.5%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달 18일 ‘2013년도 정보시스템 운영·유지보수 사업’의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별 인수인계 및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전산장비 유지보수, 사이버위협 분석 등 올해 운영·유지보수 사업 추진을 통해 국세·경찰·복지 등 1,033개 전자정부 대국민서비스를 보다 효율화하고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선금급 지급 등을 통해 상반기 내 조기집행 비율을 높여 공공정보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센터는 지금까지 올해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대폭 확대되고 2014년 이후 대기업의 사업 참여가 제도적으로 전면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해 하도금 대금지급 비율을 의무화 하는 등 불공정 관행 시정과 건전한 정보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다. 김우한
지난해 신설법인의 수가 7만 4,162개로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31일 ‘2012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수는 2011년 6만 5,110개와 비교해 13.9%증가한 7만 4,162개로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2008년 금융위기로 크게 감소했던 신설법인수가 2009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스마트 혁명에 따른 창업환경 변화와 정부의 창업정책 강화로 지난해 신설법인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법인은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이 전년과 비교해 14%, 14.9%, 6.1% 각각 증가했고, 자금규모가 10억원초과~50억원이하, 50억원초과, 5천만원이하인 신설법인이 18.2%, 18.2%, 16.7% 각각 증가하는 등 전년과 비교해 모든 구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초과 신설법인은 전년과 비교해 7.9%증가에 그쳤으나 1억원이하 신설법인은 15%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3.9%, 대구가 21.6%증가하는 등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설 명절을 맞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협력을 통해 제수용품 등에 대한 물가관리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중앙-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수품 물가관리 등을 위한 ‘설 명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이며, 행안부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국·과장급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지역별 물가책임관의 현장점검을 통해 물가점검과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쌀·무·사과 등 농수축산물 16종 및 이미용료·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종 등 설 명절 성수품 22개를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행안부 정보화마을·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직거래 및 조기출하 상품 정보제공·홍보 및 지자체 여유공간을 활용한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담합 의심행위 등 불공정상거래행위를 점검해 불공정행위 적발 시 현지시정·위생조사·공정위 통보·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설 명절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이미 허용된 98개 전통시장 이외에 292개 전통시장을 추가해 전국 39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지방공기업의 날을 맞아 부산 시설공단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 6개 기관이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기업인·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안부의 ‘2013년 지방공기업 정책방향’ 발표에 이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친환경 새조화 표준 모델을 개발해 조화쓰레기·CO2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단기순이익이 9%증가하는 등 경영개선 실적이 우수한 부산 시설공단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온라인 제안제도 운영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힘쓰고, 고객모니터링제도를 도입해 고객만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안산 도시공사와 1인당 영업수입이 13.8%증가하고 직원만족도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경북 구미시(상하수도)에 국무총리표창이 주어졌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지하철, 상·하수도, 시설관리 등 주민생활의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
지방세의 학문적 독자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론적인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지방세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지방세 전문 연구학회를 창립한다. 지방세 분야에 관심 있는 교수·연구원·공무원 등 100여명은 28일 중앙과 지방간의 분권과제의 하나로 ‘세제를 통한 분권’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해짐에 따라 ‘한국지방세학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세학회 창립회원들은 옥무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키로 의견을 모으고 내달 5일 전국은행연합회회관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창립회원 소개 및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학회 설립등기 및 등록 준비보고를 할 계획이다. 특히 창립총회에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유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이후에는 ‘새로운 정부에서의 지방세 발전방향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기념 학술행사도 열린다. 학술행사에는 윤현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방세법의 바람직한 선진화방향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최성근 영남대 법전원 교수, 조규일 행안부 지방세분석과장, 김동수 변호사, 김완일 세무법인 가나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차관급 공무원으로 임명됐다. 행안부는 28일 김남석 전 차관<사진>이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정책수립 지원 및 자문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ICT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임명돼 다음달 20일부터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정부 전문가 해외진출은 우리나라 전자정부분야 최초로 외국 정부의 차관급으로 임명되는 것으로 김 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정책수립 지원 및 자문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IC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철수 전 경원대 교수도 타슈켄트 ICT대학교 부총장으로 임명됐다. 행안부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9월 방한한 카리모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ICT위원회 부위원장과 타슈켄트 ICT대학교 부총장 추천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 전 차관은 행안부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전자정부본부장 등을 거친 전자정부전문가로 ‘온나라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수 전 경원대 교수는 한국전산원장 재직 시 초고속 전산망사업을 진두지휘했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재직 시에는 공인인증센터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차관급 공무원으로 임명됐다. 행안부는 28일 김남석 전 차관<사진>이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정책수립 지원 및 자문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ICT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임명돼 다음달 20일부터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정부 전문가 해외진출은 우리나라 전자정부분야 최초로 외국 정부의 차관급으로 임명되는 것으로 김 전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정책수립 지원 및 자문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IC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철수 전 경원대 교수도 타슈켄트 ICT대학교 부총장으로 임명됐다. 행안부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9월 방한한 카리모프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ICT위원회 부위원장과 타슈켄트 ICT대학교 부총장 추천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 전 차관은 행안부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전자정부본부장 등을 거친 전자정부전문가로 ‘온나라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수 전 경원대 교수는 한국전산원장 재직 시 초고속 전산망사업을 진두지휘했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재직 시에는 공인인증센터
부산신항만 부두와 배후부지에 대해 부산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 간 관할구역이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부산신항만 부두와 그 배후부지 23만 1,980㎡에 대해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간 관할구역을 조정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정안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된 관할구역은 총 16필지, 23만 1,980㎡이며, 이 가운데 12필지인 10만 8,646㎡는 경남 창원시가, 4필지인 12만 3,334㎡는 부산 강서구가 각각 관할한다. 행안부는 이번 관할구역 조정을 위해 관계 지자체장의 합의와 지방의회 의결 등을 거쳐 도로와 부지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롭게 관할구역 경계를 조정했고,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해당 지자체와 지방의회 의견청취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관할구역 조정으로 건축물 인허가·공과금 납부·상하수도 연결과 같은 입주기업의 행정처리 상 불편을 해소하고 치안·소방 등 행정서비스 제공 주체를 명확히 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0년 6월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부산신항만 북쪽 컨테이너 부지와 그 배후부지의 관할권을 두고
안양세관(세관장 심갑영)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화물의 적기산적과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및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의 원활한 수입통관 및 중소기업체의 환급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통관 및 환급 특별지원팀을 편성해 수출입통관 및 업무 등을 특별지원체제로 운영해 특별한 우범성이 없는 화물에 대해 출항 전·입항 전 수입신고 또는 보세구역 도착 전 신고 등 사전수입신고의 활용과 물품검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임시개청, 선적기간 연장 등 전화나 구두로 요청할 경우 전산(EDI)신청 없이 즉시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휴일·야간 중 통관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선통관 후보고하는 한편, 환급신청 건은 당일 지급요구, 환급서류제출 비율 축소로 환급금 선지급, 후심사 등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갑영 안양세관장은 “운송·하역회사 및 관세사 등 통관종사자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수출입화물의 선적지연을 방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통관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국산 주류인 ‘제갈량’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중국 SICHUAN JIANGKOUCHUN WINE INDUSTRY(GROUP)사가 제조한 일반증류주인 ‘제갈량’ 제품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금지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DBP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시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가소제로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 8일에 제조돼 ㈜성림으로부터 수입·판매된 ‘제갈량’ 제품이며, DBP가 3.1ppm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음식점이나 주류 판매점 등에서 판매됐으며, 이번 판매금지 및 회수대상 제품을 취급·판매하는 업소는 유통·판매하지 말고 소비자는 해당제품을 섭취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입단계에서 중국산 주류에 대한 가소제 성분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안산세관(세관장 채광률)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안산세관은 이 기간 동안 쇠고기·조기 등 제수용품과 수출용 원자재의 신속 수입통관과 수출화물의 적기산적을 위해 야간이나 긴급한 경우에는 전화나 구두로 임시 개청 신청을 허용하고 특별한 우범정보가 없는 한 물품 검사 생략 및 선적기간연장 신청을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 또한 중소 수출입 제조업체의 자금난 해소 등 지원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해 특별지원팀을 운영한다. 특별지원기간 내 신청한 환급건에 대해 선지급 후심사로 환급금을 당일 지급해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채광률 안산세관장은 “원활한 통관과 신속한 환급금 지급을 위해 애로사항 발생 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은행 업무가 마감되는 2월 8일 16시 이후에는 환급금 지급이 불가능하므로 이 점을 미리 고려해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통관 031-8085-3862, 환급 031-8085-383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유찬, 전옥희 연구원은 지난 25일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의 개선방안-종교단체·국가·문화재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지방세 비과세·감면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교단체·국가·문화재에 대한 비과세·감면 규정을 고찰해 각각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지방세법에서 비과세의 규정을 두고 있음과 동시에 지방세특례제한법 상 감면규정을 두고 있다. 2010년 기준 지방세의 비과세·감면 규모는 총 14조 8,106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세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감면액은 12조 41억원으로 81%에 해당한다. 지방세의 비과세·감면 건수는 2003년 2,091만건에서 2007년 3,551만 건까지 증가하다 2010년 1,836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비과세·감면 금액은 2003년 2조 6,725억원에서 2010년 13조 5,796억원원으로 4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자체의 주요 세입원이라 할 수 있는 재산세 부분은 다른 세목에 비해 비과세·감면 금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수가 줄었음에도 금액이 늘었다는 것은 비과세·감면의 폭이 늘어나고 특정부분에 혜택이 집중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현행 지방세 비과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