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손해보험회사가 검사업무 방해, 보험계약정보 무단 조회 등의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및 주의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 22개 생명보험회사 및 11개 손해보험회사 등에 대해 ‘보험계약정보 이용·관리실태’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사고 직후 조종사의 보험가입 내역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보험업계 개인신용정보 조회 및 활용에 문제점이 발견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생보를 대상으로 3회, 1월부터 7월까지 손보를 대상으로 5회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생·손보사 및 손해사정법인 직원들이 계약 인수 및 보험금 지금 심사 등의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사전 동의 없이 보험계약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그린·LIG·동부·더케이 등 4개 손보사는 소속 직원 등이 조회한 정보에 대해 정보주체의 동의를 구했는지 여부를 점검하지 않았다며 견책 2명, 주의 2명 및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개인신용정보 조회 동의서를 허위로 작성·제출해 검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난 LIG손보 및 LIG자동차손해사정법인은 기관주의 감봉 1명, 견책 2명, 주의 1
앞으로 지방세의 국·공유지 매각자료와 취득세 과세자료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돼 고의 또는 착오로 부과가 누락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공무원의 급여지출 자료를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점검하는 등 지자체 비리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주 공무원의 공금횡령 등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비리를 지자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경우 과거 감사에서 드러난 비리 사례와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대상으로 총 75개 예방 행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방재정 분야의 경우 지방인사시스템 인사자료의 재직자 명단과 지방재정시스템의 급여지출 자료를 자동으로 상호 점검해 금액이 일치하지 않으면 급여를 지급하기 전 업무담당자·관리자·감사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경보가 발령된다. 공무원 급여, 계약대금 지급, 상품권 지급 등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또한 지방세 분야에 대해 세외수입정보시스템의 국·공유지 매각자료와 지방세정보시스템의 취득세 과세자료를 시스템에 연계해 불일치할 경우 경보가 발령되는 한편, 주민세 누락·
올해 장기교육과정을 통해 ‘리더십 역량교육’, ‘행복심리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지방 행정전문가가 배출됐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은 14일 시도의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시군구 계장급 여성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4개 장기교육과정의 합동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10개월 간 진행된 올해 장기교육과정은 제9기 고위정책과정 34명, 제32기 고급리더과정 75명, 제12기 중견리더과정 106명, 제19기 여성리더양성과정 49명 등 총 4개 과정 265명이 참여했다. 연수원은 올해 ‘실제업무에 도움이 되는 직무교육’, ‘우수정책사례 현장체험학습’, ‘리더십 역량교육’, ‘행복심리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으로 역량 있는 지방 행정전문가를 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방공무원과 함께 베트남·탄자니아·몽골 등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176개 과정 16만 8천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은 “교육기간 동안 학습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핵심인재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간주택거래량이 7만건을 넘었다. 국토해양부는 14일 ‘2012년 1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7만2천건으로 전월대비 8.5%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8%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4월에 26.8%, 5월 20.2%, 6월 29.3%, 7월 22.1%, 8월 34.6%, 9월 44.3%, 10월 15.2%이며, 지난달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은 8%로 금년 들어 최저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취득세 감면 등 9.10대책 시행에 따른 급매물 등의 거래량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8천건, 지방 4만4천건으로 전월대비 각각 8.5%증가했고, 서울은 8,972건이 거래돼 올해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5.2%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는 26.3%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9%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9천건, 대세대·연립은 1만2천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4.1%, 3.4%감소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
앞으로 편의점 신규출점 시 기존 가맹점에서 250m 이내에 입점하지 못하고 중도해지 시 위약금이 인하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근 급성장에 따라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편의점업종의 모범거래기준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은 가맹점 1천개 이상의 가맹본부로 비지에프리테일, 지에스리테일, 코리아세븐, 바이더웨이, 한국미니스톱 등 5개사다. 모범거래기준에 따르면 기존 가맹점으로부터 도보거리 250m 이내에 새로운 편의점의 출점이 금지된다. 공정위는 중복출점으로 인한 매출감소피해는 주로 200m 이내에서 발생하고, 편의점은 타업종(제빵·치킨·피자)에 비해 근접출점 됨에 따라 도보이용객 기준으로 지형·지물 등에 따른 접근성이 중요하므로 250m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학내·병원·공원·터미널 등 특수상권 내에 입점하는 경우, 지형지물에 의해 상권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 주거지역으로 1천세대 이상의 아파트단지가 새로 들어서는 경우, 브랜드 변경으로 거리가 250m 미만이 된 경우는 예외를 허용했다. 공정위는 또한 가맹점 중도계약 해지 시 3개월의 예고기간을 부여하는 대신, 위약금은 계약금액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위약금을 10%내 제한할
금융당국이 소비자를 위한 금융교육 온라인 포털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은행연합회 등 14개 금융교육기관으로 구성된 금융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금융교육 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은 금융교육이 소비자보호의 핵심기반임을 감안해 공급자 시각이 아닌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포털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포털시스템은 금융교육기관들이 제공하는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제공하는 매트릭스 방식을 채택해 금융소비자는 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자신이 속한 집단계층 및 목적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콘텐츠 개발일정을 감안해 2단계로 추진하되, 1단계인 금융교육 온라인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2단계인 생애주기형 온라인 컨설팅은 내년 하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1단계는 현행 금융교육기관들이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해 유용한 우수사례를 선정·제공하고, 소비자는 각자의 교육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콘텐츠에 쉽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구현되며, 2단계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자산·부채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자신의 생활환경 및 금융
중소기업의 간편한 회계처리를 위해 마련된 ‘중소회사회계기준’에 대해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회계처리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13일 개최된 ‘중소회사회계기준안’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중소기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거래를 중심으로 작성, 필요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2]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종권 한양대 교수가 ‘중소회사회계기준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김형인 기업은행 수석컨설턴트, 윤승준 한국회계기준원 심의위원, 전영조 한국공인회계사회 정책기획팀장, 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는 “중소회사회계기준이 K-IFRS 또는 일반기업회계기준과 같이 회계투명성과 상세한 회계정보의 제공만을 강조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또 다른 회계기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 ‘간편하고 실효성 있는 회계기준’이라는 제정취지를 달성하지 되지못할 뿐만 아니라 실제시행에 있어 중소회사가 순응할 수 없게 돼 반발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무사회와 회계기준원에서 각각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해
앞으로 중소기업의 회계처리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13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한국세무사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회사회계기준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2] 공청회에서 고종권 한양대 교수는 ‘중소회사회계기준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중소회사회계기준’은 중소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자가 이해·적용하기 쉬우면서 재무정보 이용자에게도 유용한 정보제공을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흔히 발생하는 거래를 중심으로 일반기업회계기준 내용을 단순화하고 일부 간편한 회계처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의 대상이 되는 주식회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과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적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회계처리 부담이 컸다는 점에서 일반기업회계기준 내용을 단순화하고 간단한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5월부터 학자와 실무자로 구성된 회계자문위원회를 발족, 중소기업의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이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회계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안에 따르면
대선후보들의 복지정책은 재원 조달방법을 구체화하지 않은 ‘진정성 없는 공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최근 지난 10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 “복지한다는 얘기만 있을 뿐 재정에 대한 철학은 전혀 언급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납세자연맹은 “대선후보들이 국민에게 정견을 밝히는 자리에서 복지수준을 높이겠다는 얘기만 할 뿐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대선후보들이 국가부채를 어떻게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얼마나 덜 증가시킬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복지공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납세자연맹은 “박근혜 후보가 ‘예산의 비효율 축소와 지하경제 축소 등을 통해 매년 27조원을 조달, 복지재원으로 쓰겠다’고 했지만 추상적이고 막연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또한 “지하경제의 가장 큰 부분인 성매매를 카드로 결제하거나 공무원이 뇌물을 받으면서 영수증을 발행해 주겠느냐”고 반문하고 “지하경제 축소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므로 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납세자연맹은 문재인 후보가 밝힌 ‘획기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공약’에 대해서도 근로소득자의 건
오는 19일에 실시되는 제18대 대선의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명부가 연람 및 이의신청 등을 거쳐 4천 46만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 작성한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 4만 3,201명을 포함하면 4천 5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재외투표소 투표 대상자 22만 2,389명 가운데 15만 8,235명은 투표를 완료했고, 11일부터 14일까지 투표하는 선상투표대상자 7,060명을 포함한 부재자투표대상자는 총 108만 6,687명이다. 부재자투표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전국 559개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11일부터 19일까지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거인은 누구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등재번호 및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은 “전국 1만 3,542개 투표소와 252개 개표소에 대한 사전 소방안전점검, 투표용지·투표함 보관·이송 시 경비, 투·개표소 비상전원 확보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당일에는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투·개표 안전관리에
올해 국가데이터베이스(Data Base)사업 지원을 통해 4개 분야 16개 DB에 대한 구축이 완료돼 공동활용 및 민간개방 등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공공기관, 학계, 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국가DB사업 합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1999년에 시작된 국가 DB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있는 분야의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147종 3억여건의 중요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했다. 올해 구축된 분야는 국민안전 및 중소기업 지원(4개), 대한민국 문화·역사 보존 강화(5개), 국가생물·환경 자원의 DB화(4개), 대국민 행정DB 공개(3개) 등 4개 분야 16개다. 성과보고회에서 행안부는 국가DB사업으로 추진한 주요성과 소개와 함께 실제 구축된 DB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가DB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가DB 활용사례는 정부기관의 행정업무 혁신 및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DB들을 소개했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지식DB의 경우 원문 개방을 통해 상업 및 비상업적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
국토연구원·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2조5천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부지 매물이 나온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투자설명회는 지난 3차례 개최된 설명회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행사로 총 35개 부동산이 매각대상으로 소개된다. 매각대상 기관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석유공사, 국토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총 33개 기관의 35개 부동산이며, 감정가액은 110억원에서 최고 4천억원 등 총 2조5천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서 이전기관별로 매각업무 담당자들이 보유 부동산의 특징, 매각 추진일정, 소유권 이전시기, 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의 질의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등 관심투자자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매입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공공부문 매입참여 촉진, 합동투자설명회, 매각방법 공유 워크숍 개최 등 종전부동산 매각 활성화대책을 시행해 매각대상 119개 부지 중 59개 부지 매각을 확정한 바 있다. 국토부
레저세 과세대상에 카지노·스포츠토토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주영 서울시립대 교수는 12일 ‘레저세 확대개편을 통한 지방세수 확충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레저세 과세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우선 카지노와 스포츠토토를 레저세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고, 중기적으로는 스키장입장료와 골프장입장료도 과세대상에 포함시켜 지방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카지노와 스포츠토토는 경마·소싸움 등과 같이 경기의 승부에 도박을 한다는 점에서 사행산업에 속하고, 시설관리유지·교통유발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발생을 감안하면 레저세 과세대상으로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장은 환경·교통 등의 지역문제를 발생시키는 분야이며, 스키장은 대표적인 지역공공서비스를 발생시키므로 지방세인 레저세에 포함시켜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수는 레저세를 확대할 경우 적정 과세표준과 세율은 카지노의 경우 총매출에서 상금을 제외한 순매출액에 10%의 세율을, 스포츠토토는 발매총액의 10%를 적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골프장입장료는 입장 1회를 기준으로 정액을 과세하고, 스키장은 자치단체가
피부체형관리서비스의 효과를 부각시키기 위해 ‘얼굴 10~15%축소’, ‘요요없는 얼짱몸짱 데톡스 4주 프로그램’ 등 입증되지 않은 광고표현을 사용한 업체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피부체형관리 서비스에 대해 거짓·과장 광고한 약손명가, 뷰피플 등 13개 피부체형관리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총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피부관리체형을 통해 청소년의 키를 더 자라게 한다거나 국내를 방문한 외국의사들이 피부관리를 받으러 온 사실을 자신의 피부관리비법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광고했다. 또한 얼굴을 10~15%축소시키거나 얼굴 비대칭을 80~90%대칭으로 개선시킨다고 광고했으며, 휜다리의 경우 피부마사지를 통해 일자다리로 만들어 주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 같은 광고내용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개인에 따라 효과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휜다리는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마사지를 통해 일자다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약손명가에 1,100만원, 뷰피플에 1천만원, 금단비가에 800만원, 멀티뷰티
앞으로 산악이나 해안·섬처럼 건물이 없는 지역에 좌표가 지정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격자형 좌표 개념의 ‘국가지점번호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그 기준점을 확정·고시했다. 지금까지 산악·해안과 같은 곳의 위치표시는 필요에 따라 소방·해양경찰·국립공원·한국전력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정해왔고,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더라도 위치표시방식 및 설치·운영이 달라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곤란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국가지점번호 제도’를 도입, 기관별로 다른 위치표시 방식을 지점번호 방식으로 통일시키고 표시방법도 단순화해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와 인접해양을 좌표체계 격자로 구분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부여하게 되고,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통일기원비 지점은 ‘가아46820147’, 최동단의 섬인 독도의 독립문 바위 지점은 ‘마사87872465’로 표기된다. 행안부는 기준점 고시 이후 각 시·도에서는 지점번호판 설치지역을 설정해 고시하게 되고, 지점번호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