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급 기술직공무원 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가 지난해보다 4.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0일 5급 기술직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채시험은 1,157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68명, 지역모집 9명 등 총 77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이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35명(45.4%)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3세가 7명(9.1%), 28~32세가 24명(31.2%), 33세 이상이 11명(14.3%)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는 전국모집 14명(20.6%), 지역모집 1명(11.1%)등 총 15명(19.5%)이 합격해 지난해보다 4.1%감소했다. 5급 기술직 공채 여성합격자는 2008년 21.5%, 2009년 14.3%, 2010년 22.1%, 지난해 23.6%이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부터 새마을금고에서도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7종의 주요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개정안은 ‘어디서나 민원처리(fax 민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거주지가 행정기관(시군구, 읍면동)으로부터 먼 경우 가까운 새마을금고에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게 돼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에서 접수 가능한 민원은 지방세 납세증명, 지방세 세목별 과세(납세)증명, 제적부의 등·초본 교부신청, 재직(퇴직·경력)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발급 등 총 17종이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전국 13개 새마을금고 창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모든 새마을금고 창구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행정기관의 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에게 민원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어촌 지역주민, 영세 상인들이 보다
행정고시 출신이 도맡아왔던 지방재정세제국장에 고졸 학력의 7급 공채 출신이 임명돼 화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실시한 전보인사에서 정정순 제도정책관<사진>을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정 신임국장이 공직 입직 당시 고졸이라는 것과 1994년 이후 20여년 만에 비고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됐다는 점이다. 행안부는 정 신임국장이 충북도 최장수 경제통상국장(5년간)을 역임한 지방경제전문가로 일선행정에서 쌓은 실무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총괄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지방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핵심보직인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밝고 부드러운 리더쉽으로 직원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형 간부로 함께 일하고 싶은 외유내강의 간부로 평가받고 있다. 정 신임국장은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재직 시 재래시장 활성화 등 서민생활 안정화와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제도정책관 재직 시 ‘민원 구비서류 통폐합’, ‘고속도로 여성 휴게소 확대’ 등 주요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는데 앞장섰다. 정정순 신임 지방재정세제국장은 “국가적
올해 서울시의 고액체납자 체납액이 8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0일 기존공개자 4,609명과 신규공개자 476명을 포함한 3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총 5,08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자 중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2006년부터 연말마다 공개하고 있으며, 체납자는 2009년 1,348명, 2010년 1,227명, 지난해 4,645명이다. 서울시가 올해 공개한 체납자의 체납액은 7,978억원이고,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 5,700만원이다. 기존 공개대상자 4,609명은 7,462억원이며 신규공개자 476명은 516억원을 체납했다. 체납액에 따른 체납자 수는 1억~5억원 체납자가 32.9%, 1,673명이고, 체납액은 전체 체납액의 40%(3,226억원)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의 체납자가 64.6%(2,258명)로 전체 체납액의 65.2%(2,934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의 99%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 회장, 변호사 등 사회지도층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명단공개 기준을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인원 중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0일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1만 1,529명의 명단을 각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명단공개 대상자는 1만 1,529명으로 지난해보다 293명(2.7%) 감소했지만,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94명(8.1%) 증가한 3,925명으로 나타났다. 명단공개 대상자의 전체 체납액은 1조 6,8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76억원(10.3%)증가했다. 체납자 세부현황을 보면, 법인체납은 3,983개소가 8,500억원(50.3%), 개인체납은 7,546명이 8,394억원(49.7%)을 체납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건축업 1,493명(13%), 서비스업 952명(8.3%), 제조업 927명(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체납액 구간별 분포는 1억원 이하 체납자가 7,604명(65.9%)이고, 10억원 이상 체납자도 법인 131개소, 개인 48명 등 총 179명(1.5%)으로 나타났다. 체납자 명단은 각 시도 홈페이지 및 관보·게시판을 통해 게시되며 공개내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칭 포함), 연령, 직업,
내년부터 주류의 음주경고 문구 크기가 확대되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여성화장실 변기수가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합동으로 국민편의 제고와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13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행안부는 지나친 음주로 인한 폐해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주류 상품에 경고 문구를 넣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글자 포인트가 작아 소비자들이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국민들이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주류 과음 경고문구 글자크기를 확대키로 했다. 다만 현행 300㎖ 미만은 7포인트, 이상은 9포인트 이상의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하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과음 경고문구의 글자크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남녀 변기 수 비율을 1:1.5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2006년 수용인원이 1천명 이상인 공연장·관람장·전시장 등에 남녀 변기 수 비율을 1:1.5이상 설치토록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을 강화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는 포함되지 않아 여성들 뿐 아니라 동행하는 가족들도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해외에서는 여성화장실을 남성용보다 2배
도서구입비 세제감면 방안에 대해 조세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고려해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정부안이 나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 과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려대 조세법센터가 주관하는 ‘도서구입비 세제감면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2] 정정훈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 과장, 정병목 조세연구원, 권호순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오문선 한양여대 교수 등이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 과장은 “현재 부족하지만 도서구입에 관한 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과연 왜 도서에 소득공제를 해야 하나, 이 부분은 된다 안된다를 떠나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서구입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실시하는 것은 특수 분야의 진흥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 교육비·의료보험 등과 같이 사회적 공감대·절실함 같은 충분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도서구입비에 관한 입안이)몇 번 시도가 됐음에도 입법이 되지 않은 이유가 아마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병목 조세연구원은 “도서가격에 대해 소비자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도서
도서구입비에 대해 10만원까지 세액을 공제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수 고려대 교수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려대 조세법센터가 주관하는 ‘도서구입비 세제감면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 ‘도서구입비 세제감면 방안 연구보고’를 통해 도서구입비에 대한 세액공제제도는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제도라고 밝혔다. [사진2] 박 교수는 “현행 부가가치세 면세제도가 일반적인 제도에 불과해 지금까지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고, 문화접대비제도는 도서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제도는 중소기업 출판업자에 대해서만 제한적 효과를 나타낼 뿐 소비를 진작시키지 못한다”며 “결국 독서문화 현황 타개를 위한 조세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박 교수는 간행물을 구입하는데 지출한 금원은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금액에서 10만원까지 세액공제하고, 10만원 초과 시 소득공제하거나 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이월결손금을 뺀 후 소득금액의 범위에서 손금에 산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행 문화접대비 제도는 그 범위가 문화지출 일반으로 도서구매에 대한 지원효과가 미비해 문화접대비 중 도서구매에 관한 특례제도를 신설할 경우
강서세무서(서장 이종철)는 지난 5일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1] 이날 조 이사장은 38년간 공직생활에서 느낀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아버지 및 남편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강의했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의에서 조 이사장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배려해야 한다”며 “국세공무원으로서 몸이 불편한 분이나 노인들이 찾아올 때 먼저 나서서 도움을 드리고 배려해 관할지역 주민들을 기쁘게 해드리는데 직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이사장은 “최근 가족 내 대화가 단절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며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부부간, 부모자녀 간 대화의 시간을 늘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장에서 상하·동료 간 화합해 단결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서서의 한 직원은 “조용근 이사장의 강연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세공무원으로서 민원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가정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
앞으로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실생활과 직결된 자동차사고와 관련한 보험금이 적정하게 지급되고 있는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12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12개 손보사가 4개 점검항목에 대해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은 32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미지급된 보험금이 간접손해보험금 125억원, 자기부담금 납입 초과분 반환 3억원, 특약보험금 21억원, 휴면보험금 18억원 등 총 168억원이며 점검기간 중 지급토록 했다. 최종 미지급 잔액은 157억원으로 이 가운데 휴면보험금은 86.7%, 13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각 손보사의 휴면보험금 데이터를 보험개발원에 집중해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인된 휴면보험금에 대해 보험소비자가 해당 보험사에 지급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손보사의 고객과 새로운 거래관계가 발생할 경우 휴면보험금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이를 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보험 가입 시 또는 차량사고 접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윈도우드레싱을 통해 시세를 조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6일 윈도우드레싱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윈도우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 등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결산기에 실적악화 종목은 처분하고 실적호전 종목은 매수해 자산운용 외관이 좋게 보이도록 하는 행위다. 증선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관투자자의 시세조종혐의에 대한 조치 건수는 고발 5건, 수사기관 통보 2건 등 총 7건이며, 2010년 2건, 2011년 1건, 2012년 4건으로 증가추세다. 기관투자자의 시세조종은 퇴출 금융회사가 퇴출직전에 이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3건, 운용펀드의 주식투자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2건, 선물·옵션거래와 연계해 이익취득을 위한 목적으로 주식을 일시 대량 거래한 건 등 2건이다. 증선위는 특정종목의 매매수량이 한 달 평균거래량 대비 일정비율 초과여부, 특정종목을 장마감 동시호가 매수하는 경우 그 매수수량이 장마감 동시호가 매수수량 대비 일정비율 초과 여부 등을 살피도록 당부했다. 또한 특정종목의 매매주문 시 일정호가 범위 초과여부, 거래성립 가능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에이원마이크로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5일 제23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에이원마이크로·엑사이엔씨·온빛건설 등 3개사에 과징금 부과,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에이원마이크로는 자산수증이익 허위계상, 매출 과대계상, 소액공모 공시서류 거짓기재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선위는 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 지정 2년, 회사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전 재무이사를 검찰에 통보했다. 엑사이엔씨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사실 주석 미기재, 유가증권신고서 거짓기재 등이 적발돼 과징금 2억3천990만원을 받고 감사인 지정 3년, 전 대표이사 2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또한 엑사이엔씨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세현회계법인 등 2개 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했고,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 제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온빛건설은 공사미수금 및 공사수익을 과대계상하고 미지급법인세를 과소계상 해
자산운용사가 고유자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한 것을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고유재산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9월 말 기준 82개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은 3조3천681억원으로 3월 말에 비해 1%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사운용사의 현금 및 예치금은 1조7천931억원으로 53.2%를 차지하는 등 고유재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했지만, 배당금지급 2천72억원, 차입금상환 350억원 등으로 고유재산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운용사의 현금 및 예치금의 55.8%(1조원)는 3개월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전성을 중시해 대부분 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또한 주식의 90.2%(4천901억원)는 계열사 지분으로 투자목적 보유주식은 5.7%(309억원)이며 유상증자 시 일반 공모 참여나 공모주 청약 등의 방법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운용사 가운데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28개사 중 24개사는 자사펀드를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 73.7%(4천171억원), 증권형 16%(906억원), 파생형 5.1%(291억원), 자사 헤지펀드에 5.2%(294억원)투자하고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경영 활동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생산성본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2회 중소기업 사회책임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임·직원 및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CSR 실천사례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CSR 진단지도 사업 성과발표 및 사례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중기청은 시상식에서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총 8점에 대해 중소기업 CSR 도입·확산을 위해 내년 중소기업 사회적책임경영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CSR 진단지도 사업 성과발표에서는 이춘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는 지금까지 진행된 중소기업 CSR 현장진단 및 지도시범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CSR 성과지표 측정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영국의 CSR 전문가인 Alan Knight는 ‘CSR Action Tool'이라는 주제를 통해 중소기업이 CSR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CSR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사례발표는 CSR 현장진단 및 자문사업 후 CSR 성과가 2
국내 U턴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등의 지원에 대해 우리나라와 진출국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성근 영남대 교수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국제조세협회 추계학술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고용을 위한 국내복귀기업의 국제조세문제’라는 주제발표에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국내 U턴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등의 정책은 진출국과 우리나라의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경우 진출국에서도 필요한데 세액감면 등의 유인책을 쓴다면 진출국이 불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수출비중이 높은데 국내 U턴기업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으로 진출국과 마찰이 생길 경우 진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국수주의의 인상을 줄 수 있어 더 큰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안고 지원할 만큼 국내 U턴기업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또한 해외진출기업은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다른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데 국내 고용창출 등의 목적으로 세제지원을 강화해 복귀를 장려하는 게 옳은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